독립기념일 연휴 워싱턴주 페리 이용객 40만 명 예상…월드컵까지 겹쳐 역대급 혼잡 전망

워싱턴주의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를 맞아 워싱턴주 페리(WSF)가 약 4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노선의 극심한 혼잡이 예고됐다.

워싱턴주 페리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약 40만 명이 페리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년 가장 붐비는 여행 기간 중 하나로, 올해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경기까지 겹치면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페리 운영 당국은 월드컵을 보기 위해 시애틀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6월 28일까지 워싱턴주 페리 이용객은 94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2만5,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도 최근 6년 가운데 가장 많은 연간 이용객을 기록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차량 이용객 기준으로 섬 방향(서쪽) 노선은 7월 2일과 3일, 본토로 돌아오는 동쪽 방향 노선은 7월 5일과 6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페리 터미널에서는 긴 차량 대기열과 평소보다 긴 대기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페리는 가능한 경우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대를 이용하고,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보 또는 자전거로 승선하는 것이 혼잡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모든 페리 노선이 토요일 운항 시간표에 따라 정상 운행한다. 다만 시애틀-베인브리지 아일랜드 노선과 파운틀로이-배션-사우스워스 노선은 평일과 주말 운항 시간이 다르므로 사전에 운항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페리 터미널로 향하는 주 고속도로 역시 연휴 교통량 증가로 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워싱턴주 페리는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와 독립기념일 연휴, 월드컵 개최가 동시에 겹치면서 예년보다 훨씬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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