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비 아일랜드 주택 폭발 계기…독립기념일 앞두고 불꽃놀이 안전 ‘비상’

최근 윗비 아일랜드의 한 주택에서 약 700파운드의 폭죽이 보관된 상태에서 대형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면서, 불꽃놀이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주 소방청의 코트니 챔버스 부소방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택에 약 700파운드의 폭죽이 보관돼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불법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으며, 폭죽의 종류와 사용 목적에 따라 적용되는 법규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챔버스 부소방감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는 불꽃놀이 제품과 대형 행사에 사용되는 상업용 폭죽은 규정이 다르다. 박격포형 폭죽 등 상업용 불꽃놀이는 별도의 규제를 받으며, 허가받은 공개 행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상업용 불꽃놀이를 구입하거나 운반, 판매 또는 행사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워싱턴주의 면허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구입한 불꽃놀이는 해당 보호구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지역으로 가져와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당국은 현재 윗비 아일랜드 주택에 보관돼 있던 폭죽이 일반 소비자용인지, 상업용인지 여부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불꽃놀이 수량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지만, 사용 가능 시간과 장소는 각 시와 카운티의 조례에 따라 다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불꽃놀이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워싱턴주 전역의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소방당국은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드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제품만 사용하고, 거주 지역의 불꽃놀이 허용 여부와 사용 가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불꽃놀이를 사용한 뒤에는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산림이나 초지 인근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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