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젯사운드 일부 해역 조개 채취 금지…치명적 독소 검출

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국(WDFW)이 조개류에서 치명적인 수준의 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후드캐널과 애드미럴티 인렛 일부 지역의 조개 채취를 전면 금지했다.

WDFW는 주 보건부(DOH)로부터 마비성 패류독소(Paralytic Shellfish Poisoning·PSP) 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검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채취 금지 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후울웨더 블러프와 올렐 포인트를 잇는 애드미럴티 인렛 해역과 후드캐널 해역의 모든 공공 해변에서는 조개, 홍합, 굴, 가리비를 비롯한 모든 패류 채취가 별도 공지 시까지 금지된다.

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와 맑은 기온, 낮은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해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특정 해조류가 생성하는 자연 독소로, 사람이 오염된 조개류를 섭취할 경우 입술과 혀의 마비, 호흡곤란,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독소가 조리, 냉동, 세척으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조개류를 익혀 먹어도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또한 독소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반드시 실험실 검사를 통해서만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퓨젯사운드 일대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어 채취 전 반드시 최신 안전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조개 채취를 계획하는 주민들에게 출발 전 반드시 패류 안전 지도(Shellfish Safety Map)를 확인하고, 폐쇄 구역에서는 절대 조개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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