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릭 경찰 추격전 중 중상 입은 13세 소년 가족, 시와 경찰관 상대로 소송 제기

밀크릭에서 경찰 차량 추격 과정 중 중상을 입은 13세 소년의 가족이 밀크릭시와 경찰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지난해 발생한 경찰 추격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원고 측은 경찰이 추격 과정에서 적절한 안전 수칙과 정책을 준수하지 않아 미성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도난 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추적하던 중 고속 추격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타고 있던 13세 소년이 중상을 입었다. 소년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장기적인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측 변호인은 “이번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이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추격 정책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법정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밀크릭시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워싱턴주에서는 경찰 추격 권한 확대 이후 추격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용의자 검거를 위해 추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민단체와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공공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소송 결과는 향후 워싱턴주 내 경찰 추격 정책과 법 집행 기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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