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협의회 주니어평통 발대식 성공리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는 지난 6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시애틀 주니어 평통’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차세대 평화·통일 리더 양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윤혜성 통일교육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북미 지역 중·고등학생(6~12학년)으로 구성된 주니어 평통 신입 위원 36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주니어 평통에는 총 44명의 학생이 가입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황규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니어 평통 활동이 단순히 통일 문제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우정을 쌓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봉사활동, 토론과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미래 사회를 이끌 리더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은지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해외에서 성장하는 한인 청소년들은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니어 평통 활동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주체적인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도 축사에서 “청소년 여러분이 미국 사회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작은 외교관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활동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 위원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신우진 위원을 비롯한 신입 위원 36명의 이름이 차례로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박수와 축하 메시지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2026년 통일골든벨 금상 수상자인 장윤성 학생이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차세대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주니어 평통 출범은 윤혜성 통일교육분과위원장의 적극적인 추진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위원장은 앞서 개최된 통일골든벨 행사에서도 민주평통 역사상 최다인 100명의 학생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번 주니어 평통 역시 학생 및 학부모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총 44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 또한 향후 1년간 진행될 교육·봉사·리더십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등 차세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윤 위원장은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이자 작은 외교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니어 평통이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실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애틀 주니어 평통은 발대식 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오는 20일 올림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열리는 제76주년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보훈의 의미를 배우고 민간 공공외교의 역할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시애틀 주니어 평통은 앞으로 통일 에세이 공모전,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역사·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서북미 지역 청소년들의 정체성 함양과 리더십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