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키티오 파머스마켓 화려한 귀환…워터프런트에 활기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멀키티오(Mukilteo) 지역에서 오랫동안 중단됐던 파머스마켓이 다시 문을 열며 지역 워터프런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멀키티오 파머스마켓은 지난 6월 3일 라이트하우스 파크(Lighthouse Park)에서 리본 커팅 행사를 열고 2026년 시즌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나 바고 멀키티오 시의원과 메건 리드 멀키티오 등대축제 이사회 회장이 참석해 재개장을 축하했다.

멀키티오 등대축제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파머스마켓은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라이트하우스 파크(609 Front St.)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파머스마켓 재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제공하고, 이웃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장 행사에는 약 20여 개의 지역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 가운데 하나는 이집트 출신 리함이 운영하는 ‘리함스 케이크 갤러리(Reham’s Cake Gallery)’였다. 리함은 14년 동안 이어온 가족 레시피를 바탕으로 이집트 전통 쿠키 카흐크(Kahk), 바클라바, 카나페(Kanafeh), 두바이 초콜릿 케이크 등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반려동물 용품 전문업체 ‘하울링 매드 크리에이션스(Howling Mad Creations)’는 수제 목걸이와 장난감, 슬링백 등을 선보였으며, 180파운드에 달하는 그레이트 데인 반려견 ‘머독(Murdoch)’이 현장의 인기 스타가 됐다.

마운트버논 인근 퍼 아일랜드(Fir Island)의 헤이든 팜스 베리스(Hayden Farms Berries)는 워싱턴주산 딸기 품종인 슈세틴(Shusetsins)과 알비온(Albion) 딸기를 판매했다. 야키마 밸리의 아마도르 팜스(Amador Farms)는 체리와 사과, 오렌지 등을 선보였으며, 필리핀식 꼬치 요리를 판매하는 ‘2 가이즈 그릴링 휠스(2 Guys Grilling Wheels)’도 인기를 끌었다.

멀키티오 지역 업체인 리틀 프라하 베이커리(Little Prague Bakery)는 체리 애플 스트루델, 라즈베리 스트루델, 양귀비씨 크림치즈 페이스트리 등 유럽식 베이커리를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자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익스플로어 네이처 투게더(Explore Nature Together)’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 자연 캠프를 홍보했다. 캠프는 6월 말부터 시작되며 에버렛 일본 골치(Japanese Gulch), 해변, 멀키티오 커뮤니티 가든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멀키티오시는 이번 파머스마켓 재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워터프런트 방문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멀키티오 등대축제를 앞두고 지역사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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