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온리팬스 하우스’ 운영 21세 남성 기소…인신매매·자금세탁 혐의

벨뷰의 한 대형 임대주택에서 수년간 인신매매와 성착취성 온라인 방송 운영이 이뤄졌다는 혐의로 21세 남성이 기소됐다.

킹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니키타 튜칼로는 인신매매 2급 4건, 자금세탁, 조직범죄 주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인신매매 혐의 가운데 한 건은 가정폭력 관련 혐의가 포함됐다. 튜칼로는 벨뷰 레이크몬트 지역의 한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진행된 인신매매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주택이 ‘온리팬스 하우스(OnlyFans House)’로 알려져 있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홍보된 대규모 파티가 수시로 열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수사는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해당 주택과 관련해 주민들로부터 100건이 넘는 민원을 접수했다.

신고 내용에는 폭행 사건, 음주운전, 무기 관련 신고, 미성년자 음주 등이 포함됐다. 일부 파티에는 3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상당수가 18세 미만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인신매매 범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여러 젊은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와 차터베이트 방송에 강제로 동원됐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가운데 한 여성은 자신이 17세였을 때 튜칼로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튜칼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에이전시’를 통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실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해 여성들에게 하루 10~12시간씩 온라인 방송을 강요하고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수사 문서에는 충격적인 학대 정황도 포함됐다.

킹카운티 검찰은 튜칼로가 지역사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고액 보석금을 요청했다. 법원은 검찰과 변호인 측 주장을 모두 들은 뒤 보석금을 500만 달러로 책정했다. 현재 튜칼로는 구금 상태이다.

한편 벨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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