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장 케이티 윌슨, ‘부유세 손짓’ 논란 재점화

이미지: 케이트 윌슨

시애틀 케이트 윌슨 시장이 워싱턴주의 고소득층 세금 정책과 관련한 손동작 논란으로 다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윌슨 시장은 최근 시애틀대학교에서 열린 질의응답 행사에서 워싱턴주의 새로운 고소득층 세금 부과 정책으로 인해 주를 떠나는 백만장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듯한 손짓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윌슨 시장은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제 손동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된 장면을 “어색한 하이파이브(awkward high-five)”라고 표현하며 웃어넘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윌슨 시장의 발언과 행동을 “농담 섞인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반대 측에서는 시장이 직접적인 사과 없이 유머로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윌슨 시장은 영상에서 “최근 고소득층 세금 정책에 대해 제가 공을 가져가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저는 그 과정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며 “그 일은 모두 올림피아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당 세금 정책이 주 의회 차원에서 추진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윌슨 시장은 “분열과 주의 분산이 진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시장 측 대응이 새로운 논란과 부정적 뉴스 흐름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논란은 워싱턴주의 부유세 및 고소득층 과세 정책을 둘러싼 지역 사회의 민감한 여론을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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