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꿈 키우세요”…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장학생 모집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가 미술 분야 진학이나 창작 활동을 꿈꾸는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6월 6일까지다.
협회가 진행하는 이번 장학 프로그램은 ‘제14회 남궁요설 장학금’으로, 워싱턴주 내 한인 고등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차세대 미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9~12학년 한인 학생이다. 회화와 드로잉, 디지털 아트 등 시각예술(Visual Fine Art) 분야 작품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작품 이미지와 작품 설명, 자기소개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규모는 남궁요설 장학금 1,000달러를 포함해 시애틀총영사 장학금 300달러,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장학금 500달러 등이다. 일부 참가자에게는 장려상도 수여된다.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10월 22일 아번 포스트마크 아트센터(Auburn Postmark Center for the Arts)에서 열리는 협회 정기 전시회 리셉션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 정기 전시회는 2026년 10월 12일부터 2027년 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장학금은 한인 사진예술가 고 남궁요설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어져 오고 있다. 남궁 선생은 워싱턴대학교(UW)에서 수학한 뒤 미국 사진예술계에서 활동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2년에는 UW가 선정한 ‘UW를 빛낸 15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남궁 선생 부부는 생전 후학 양성에 관심을 갖고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협회는 그 뜻을 이어 매년 한인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장학위원회 이메일(kaawscholarship@gmail.com)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