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애틀한인회, 첫 정신건강 타운홀 개최…“침묵 깨고 함께 이야기할 때”


광역시애틀한인회(GSKA)가 정신건강 인식의 달(Mental Health Awareness Month)을 맞아 처음으로 ‘Mental Health Town Hall’을 개최하며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공개적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Tacoma Community College)에서 열렸으며, 광역시애틀한인회와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 정신건강, 장애, 소수계 정신건강, 의료 접근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역시애틀한인회 측은 “정신건강 문제는 오랫동안 아시안 및 한인 사회에서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였다”며 “강해야 한다는 문화적 기대와 세대 간 침묵 속에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타운홀은 단순한 세미나가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다”며 “커뮤니티가 함께 연결되고 치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지역 전문가들과 리더들이 패널로 참여해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과 지역사회 자원, 접근 가능한 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과 이민자 가정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 문화적 장벽, 상담 서비스 접근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광역시애틀한인회는 앞으로도 정신건강과 커뮤니티 웰빙을 위한 프로그램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정신건강을 주제로 처음 개최한 공식 타운홀 행사로, 참석자들은 “한인사회에서도 이제는 정신건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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