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 타는 벨뷰…코어위브(CoreWeave) 대규모 오피스 확장 나서

벨뷰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최근 벨뷰 다운타운 사무실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면서 지역 내 AI 기업 집결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뉴저지 기반 AI 클라우드·인프라 기업 코어위브는 벨뷰 다운타운 ‘원 벨뷰 센터(One Bellevue Center)’ 내 사무실을 기존 한 개 층에서 두 개 층으로 확대했다. 전체 규모는 약 3만6천 스퀘어피트(약 1천평) 수준이다.

코어위브는 AI 개발에 필요한 초고성능 GPU 서버를 대규모로 운영하며, 기업들에게 AI 학습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빌려주는 회사다. 쉽게 말해 챗GPT 같은 대형 AI 모델을 훈련·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AI 산업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 GPU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인프라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벨뷰 엔지니어링 허브 확대와 함께 수십 개의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이번 확장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근 벨뷰에는 AI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대형 사무실을 열며 ‘AI 허브’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시애틀 중심이었던 기술 산업의 무게추가 벨뷰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최근 6개월 사이 벨뷰 다운타운에는 대형 AI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졌다. 덴버 기반 AI·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크루소(Crusoe)는 벨뷰 키센터(Key Center)에 약 7,4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사무실을 열었다.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 역시 링컨 스퀘어 사우스에 약 2만5천 스퀘어피트 규모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한 오픈AI(OpenAI)는 벨뷰 시티센터 플라자에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새로 열었다. 이 공간은 현재 약 250명의 직원 수용이 가능하며, 향후 최대 1,400명 규모까지 확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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