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이례적 흑곰 활동에 방문객 주의령

마운틴 레이니어 일부 트레일이 최근 비정상적인 흑곰 활동으로 인해 임시 폐쇄됐다. 공원 측은 방문객들에게 곰과 거리를 유지하고, 공격 상황에서는 절대 도망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폐쇄 구간은 원더랜드 트레일(Wonderland Trail) 내 나라다 폭포 트레일(Narada Falls Trail)과 스티븐스 캐니언 로드(Stevens Canyon Road) 사이 구간이다. 공원 측은 최근 해당 지역에서 흑곰의 이례적인 행동이 관찰되면서 방문객 안전을 위해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원 관계자들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곰을 발견할 경우 침착함을 유지하고 충분한 거리를 둘 것을 당부했다. 곰이 사람을 계속 바라보거나 접근 방향을 바꾸는 행동을 보일 경우에는 이미 너무 가까워진 상태일 수 있다며, 곰을 향한 채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곰을 만났을 때 절대로 뛰어 도망가서는 안 되며, 흑곰이 가까이 다가오거나 뒤따를 경우에는 등을 보이지 않은 채 제자리를 지키면서 큰 소리를 내고 팔이나 등산 스틱 등을 들어 몸집을 크게 보이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요할 경우 돌이나 나뭇가지 같은 물건을 던질 수 있지만, 음식물을 남기거나 곰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은 절대 금지된다고 밝혔다. 베어 스프레이는 곰이 약 20야드 이내까지 접근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실제 공격 상황에서는 죽은 척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맞서 대응해야 한다며, 봄과 초여름은 야생동물 활동이 특히 활발한 시기인 만큼 지정된 트레일 이용과 음식물 관리 수칙 준수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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