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에 새 어린이병원 개원…메리 브리지 독립병원 시대 열렸다

워싱턴주 대표 비영리 의료기관인 멀티케어 헬스시스템(MultiCare Health System)이 최근 사우스 타코마 지역에 메리 브리지 어린이병원(Mary Bridge Children’s Hospital) 신규 독립 어린이병원을 개원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 병원은 총 2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6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어린이 전용 응급실과 82개 입원 병상, 첨단 수술실, 중증 환자 이송을 위한 옥상 헬리패드 등을 갖췄다. 병원 측은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워싱턴주와 태평양 북서부 지역 어린이 환자들의 전문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 브리지 어린이병원은 지난 30여 년간 타코마 제너럴 병원(Tacoma General Hospital) 내에서 운영돼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독립 어린이병원 건물로 이전하게 됐다. 병원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서부 워싱턴 지역에서는 유일한 레벨2(Level II) 소아 외상센터 역할도 맡고 있다.
빌 로버트슨 멀티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 사회와 가족들을 위한 약속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새 메리 브리지 어린이병원은 성장하는 지역 사회의 미래 소아 의료 수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처음 발표됐지만 팬데믹 기간 공급망 혼란과 건설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체 사업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최종 사업비는 약 4억8,000만달러로, 당초 예상했던 3억4,4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원 측은 전문 클리닉과 외래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의료 오피스 빌딩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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