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려면 HOA 비용까지…워싱턴주 주택 절반 관리비 부담

워싱턴주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중 상당수가 주택소유자협회(HOA) 비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택 구입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워싱턴주 주택 매물의 약 45%가 HOA(주택소유자협회) 비용을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택 유지관리와 커뮤니티 시설 운영 등을 위한 비용이다.
특히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는 HOA 부담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는 매물의 58%가 HOA 비용을 포함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HOA 비용은 주택 유지보수, 공용 공간 관리, 커뮤니티 편의시설 운영 등에 사용되지만, 주택 구매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월 고정 지출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이미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 부담에 더해 실질적인 주거 비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도 HOA 비용이 포함된 주택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2025년 기준 미국 전체 주택 매물의 43.6%가 HOA 비용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네바다(68%), 애리조나(65%), 플로리다(65%) 등 서부 및 남부 지역에서 비율이 높았다.
부동산 업계는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형 커뮤니티 개발이 늘어나면서 HOA 가입이 사실상 필수인 주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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