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내슈빌에 1억 달러 투자…2,000명 신규 고용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Starbucks)가 테네시주 내슈빌에 대규모 신규 사무소를 설립하고 약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타벅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기업용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증가하는 소비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이번 투자는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핵심 공급망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콜 CEO는 내슈빌이 우수한 인재 풀과 기업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매장 확대 전략에도 유리한 입지라고 설명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 역시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과 삶의 질이 기업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최근 시애틀 지역의 높은 세금과 기업 환경에 대한 부담이 지적되는 가운데 발표돼 주목된다. 특히 스타벅스는 노조 문제를 둘러싸고 시애틀 정치권과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 당선인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앞 노조 시위에 참여하며 불매를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시애틀을 글로벌 본사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동시에 일부 공급망 관련 직무는 시애틀에서 내슈빌로 이전될 예정이며, 해당 직원들에게는 이전 선택권이 제공된다.
회사 측은 전체 2,000개 일자리 중 대부분이 테네시 지역에서 신규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애틀에서 이동하는 인력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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