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인기 체험 ‘조개잡이’ 돌아왔다…워싱턴주 해변 개방

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국(WDFW)이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레이저 클램(razor clam) 채취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안 지역에서 채취 가능한 조개 개체 수가 충분하고, 독소 수치 역시 인체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행됐다.

채취가 허용되는 해변은 롱비치, 트윈 하버스, 코팔리스, 모크록스 등 4곳이다. 특히 4월 17일과 18일에는 롱비치 지역에서 ‘레이저 클램 & 쉘피시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취는 낮 시간대 썰물(low tide)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날짜별 허용 시간도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17일 오전 6시 58분을 시작으로, 23일 낮 12시 11분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일부 날짜(22일, 23일)는 오후 2시까지 채취 시간이 연장된다.

채취 규정도 엄격히 적용된다. 1인당 하루 최대 15개까지 채취할 수 있으며, 크기와 상태에 관계없이 처음 채취한 15개가 기준이 된다. 또한 채취한 조개는 반드시 개인별로 분리 보관해야 한다.

다만 일부 구역은 영구 채취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팔리스 해변 일부 구간과 롱비치 북쪽 특정 구역은 금속 표지판으로 표시된 ‘채취 금지 구역’으로, 이곳에서는 조개 채취가 금지된다.

WDFW는 “채취 전 반드시 최신 규정과 허용 구역을 확인하고, 유효한 워싱턴주 낚시 라이선스를 소지해야 한다”며 “규정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주 해안의 레이저 클램 채취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봄철 체험 활동으로, 매년 시즌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이미지: wdfw.w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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