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미국서 틱톡 및 위챗 사용 못한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내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 다운로드 및 업그레이드와 채팅 앱
‘위챗(WeChat)’ 사용을 금지한다.”라고 발표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폭스 뉴스에 출현해 “20일부터 미국내에서 틱톡 앱을 업데이트 할 수 없으며
틱톡은 11월12일에 완전한 사용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경우, 미국 내 사업 지분을 미국 업체에 넘기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다운로드와
업그레이드만 금지하며 매각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위챗은 20일부터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보도자료를 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국가 안보를 보장하고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권한 내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6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각각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이 제시한 제재 유예 시한은 9월20일이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 및 서비스 중으로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제작 및 공유
할 수 있는 동영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또한 위챗은 중국 텐센트 홀딩스 유한 회사가 2011년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이다. 전 세계 10억명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