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및 술집들, 주지사에게 10시 이후 알코올 판매 허용 요청

워싱턴주 식당과 술집을 운영하는 상공인들이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10시 이후 알코올
판매를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뷰리엔과 시애틀에 레스토랑과 술집을 소유하고 있는 댄 오스틴은 주 전역의 다른 소유주 130명의
서명과 서한을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보냈다.

그는 “주 정부에서 지정한 프로토콜이 마련돼 있으나 그것은 비즈니스에 큰 손실을 가져올 만큼 수입을
삭감하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지난 7월 말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안전 가이드 지침을 발표
하면서 식당과 술집에 대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는데 식당 내에서 식사하는 인원을 제한했으며
영업시간을 단축시킨 바 있다.

오스틴은 “식당 내 인원 제한을 50% 규제하면서 이미 사업 수익이 절반으로 줄었다.”라고 밝히며
“영업시간도 10시로 제한되면서 30%의 수익 손실이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무책임하게 굴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그저 살아남아 직원들을 계속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스틴에 따르면, 그의 편지를 지지하는 식당 주인들은 직원들과 고객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 설정과 다른 안전 규정을 따르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통화 내용이 너무 일찍
발표되면 알코올 도수가 감소하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 대한 워싱턴 주지사실은 답변을 통해 “지역 보건 부서와 지역 법집행 기관으로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효과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밝히며 당장 조치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스틴은 꾸준히 서명 운동을 벌여 서한을 주지사실에 계속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