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 주상원의원 조 뉴엔 의원, 워싱턴주 주 32시간 근무안 발의

워싱턴주에서는 현행 40시간 근무시간제를 대폭 줄여 32시간으로 감축하자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화이트센터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베트남계 조 뉴엔 상원의원은 주 32시간 근로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법안 SB-6516을 발의했다

뉴엔 의원은 “젊은 층일수록 근로 스케줄이 보다 더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5일의 노동
시간은 1세기 이전에 설립된 이후 노동 역할이 바뀌어진 현재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이젠 변화가 필요하다”
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이 통과돼 시행될 경우 1주일에 32시간 이상의 근로 시간에 대해서 고용주들은 1.5배의 초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현행 법안과 같이 계절적 근로자와 농업 종사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제잡지 가이디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를 포함한 일부 기술 회사는 일주일에 4 일 근무제를
지난 11월부터 5주간 시범 도입했으며 이후 생산성이 40 %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엔 의원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 못할 수 도 있지만, 이 문제를 대중에게 알리고 영향을 받을 소기업이나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