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립대학, 냄새 지독한 ‘타이탄 아룸’ 곧 만개할 듯

Photo : WSU.com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이 피는 식물이자 시체가 썩는 듯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도 유명한 일명 ‘시체 꽃’이라고
불리는 ‘타이탄 아룸’이 재배하고 있는 워싱턴 주립 대학(이하 WSU)에서 수 주 안에 꽃을 필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물은 WSU의 한 교수가 10년전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 씨를 가져와 키워 왔다.

‘타이탄 아룸’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는 이 식물은 강하고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데 이 냄새가 마치 시체 썩는
것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것으로 악명이 높다. 한 일화에는 이 꽃을 그리려던 화가가 냄새를 맡고 기절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냄새는 쇠똥구리 혹은 살파리등 죽은 살을 먹는 육식성 곤충이 냄새에 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WSU의
분자생물학 스티브 실버스테 부교수는 “나는 정말 운이 좋게 이 꽂의 씨앗을 얻을 수 있었고 키워왔다.

“처음 꽃을 피우는 데는 대략 10년 정도가 걸리는데 이 꽂은 17년이나 걸렸다. 대략 7월말부터 8월초 사이에
만개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꽃이 만개 했을 때 풍기는 지독한 냄새는 약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지속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부교수는 씨앗을 화분에서 키우기 시작했으나 이 식물이 높이가 10피트에 이르자 다른 곳으로 옮겨
키워왔다. 교수가 키운 타이탄 아룸이 만개하게 되면 씨앗에서 꽃이 만개하기 까지 시애틀 지역에서 재배한
첫 타이탄 아룸으로 기록된다.

타이탄 아룸은 7년에서 10년 후에 처음 꽃을 피우며 일반적으로 4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이 꽃의 악취는 800m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