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톨 게이트 비용, 얌체 운전자로 피해

시애틀 다운타운 하이웨이 99 터널 요금이 올해 말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톨 게이트 비용은
약 1달러에서 4달러 25센트로 시간과 교통체증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요금은 굿투고 패스로
지불된다.

그러나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퓨젯 사운드 지역 톨 게이트 비용의 상당 액수가 제대로 납부
되지 않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국에 따르면 2017년 2월 2019년 2월까지 타코마 협교를 지나는 차량 중 3,3876대
차량의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해 요금을 걷지 못했다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17만 달러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SR 520 다리를 지나간 차량 54,474대의 번호판도 식별되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I-405 도로에서는 차량 4,291 대만이 차량 번호판 식별이 어려웠다. 이유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다른 지역보다 쉽게 차량 정보가 노출 된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교통국 톨 디바이스팀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제니퍼 팔 리 보이시는 “번호판의
판독이 어려운 차량은 전체 통행 차량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번호판에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묻어 있을 경우 판독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여러 번 톨 게이트 비용을 내지 않을 경우에는 워싱턴주 순찰대와
공조해서 얌체 차량을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