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기 오염 심각한 미 도시중 9위



미국 폐 협회 (American Lung Association)의 지역 부사장인 앨리슨 히키 (Allison Hickey) 씨는
“시애틀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미세 입자로 가장 오염된 도시 중의 한 곳이다.”라고 밝히며 “이런 종류의 오염은
매연으로 정의되며, 그중 많은 부분이 디젤 엔진 및 산불 연기의 거대한 스파이크에서 비롯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 년과 2018 년 워싱턴 주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는 시애틀을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
9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겨주게 되었다. 특히 작년 여름에는 산불 연기로 시애틀 지역이 1주일 이상
연기로 뒤덮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2018 년 자연 자원부 (Natural Resources Department)의 보고에 따르면 크고 작은 산불의 40 %가
캐스케이드 서쪽에서 발생했으며 올해도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시애틀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 워싱턴주는 크고 작은 화재가 현재까지 54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산림 지대 책임자 인 조지 가이 슬러 (George Geissler)씨는 “식물이 많이 분포할수록 화재에 의해서
생성되는 미립자의 양은 더 많아집니다. 특히 나무가 많은 지역들은 더 심해지며 서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이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미국 폐협회가 발표한 ‘공기에 관한 2019년 보고서’에는 따뜻해진 기온과 산불 증가로 인해 오존과 입자
오염이 악화되고 있음을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