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신뢰 회복 위해 외부 홍보 전문가 고용

최근 보잉은 737 맥스 8의 연이은 사고로 국제 사회에서 이미지가 크게 실추 됐으며
이를 반영하듯 보잉의 1분기 실적은 작년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보잉은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 신뢰 회복을 위해 새로운 홍보 전문가를 영입했다.
CEO 데니스 뮤렌 브르크는 주식 분석가들과의 만남에서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다.
특히 보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우리는 새롭게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737 맥스의 비행 권한이 회복되면 훈련을 통해 737 맥스의 기능을 비행사들이
완전히 이해하고 비행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약 50여개의 비행사가 737 맥스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보잉 시리즈의 엔진을 개조한 737 맥스 8는 유럽의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20네오와
경쟁하려고 내놓은 기종이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전에 보잉 737 맥스 8은 기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자회사인 엔진 공급업체
CFM 인터내셔널은 맥스의 터빈 부품에 질적인 하자가 있을 수 있다고 2017년 5월 13일
경고한 적이 있다.

이번 보잉 737 맥스 8의 사고 원인은 자동항법장치가 데이터를 잘못
읽어 오작동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