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강도 희생자 고 안재동씨 유가족 위한 모금운동

지난 22일 밤 에버렛 브로드웨이 그로서리 한인 업주인 안재동(58세) 씨가
침입한 강도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인근 이웃들은 25일밤 사건 현장인 그로서리에서 추모 촛불행사를 갖고 고 안재동씨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고 안재동 씨에게는 부인과 성장한 아들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웃들은 ‘고펀드미’ 모금 사이트에 유가족을 돕기 위한 계좌
(https://www.gofundme.com/support-for-the-owner-of-broadway-grocery)
를 개설했다.

이웃들은 그는 항상 용감했고 손님들을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해주던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미켈럽 존슨(25)은 지난 22일 밤 10시께 에버렛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이 그로서리에 침입해 간단한 인사를 건네자마자 안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1급 살인혐의와 강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돼 수감 중인 그에게는 5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