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껴 모은 재산 1100만 달러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떠난 사회복지사

자신을 위해서는 단 한 푼의 돈도 아까워하며 평소 구두쇠 생활을 실천했던 한 사회복지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평생 모은 재산 1100만 달러를 자선단체 기부하고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안 나이만 씨는 최근 6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전 재산인 1100백만 달러를 가난하고 장애가 있는 버려진 어린이를 위한 자선기관에 기탁했다.

그의 구두쇠 생활로 아무도 그가 그런 거액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을 거라곤 예상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구두를 테이프로 붙여서 신었으며 그로서리나 델리도 문 닫기 직전에 들어가 세일 품목만 골라 구입 했으며 친한 친구에게도 패스트푸드를 사주는 등 근검절약을 실천해 왔다.

이안 씨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3도 사망한 발달 장애를 가진 형이 있었으며 함께 자라면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고 그의 친구인 수잔 매드슨이 말했다.

이안씨는 전직 은행원으로 지난 20년 동안 주 사회보건부에서 근무했으며 부업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부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유산도 받았다고 그의 친구인 샤시 카란이 밝혔다.

그는 워싱턴 주의 소아간호센터에 250만 달러를 남겼다. 이 단체는 대출금을 갚고 매년 병원에서 받는 200명의 아기들을 수송하기 위한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