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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적 배경에서 형성되는가 성 gender에 근거해서 차별이나 거부당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주된 심리적 배경이 됩니다. 일반적 상황은 어린 여자아이가 자신의 부모가 남자 형제를 편애한다는 것을 고통스럽게 인식하게 되거나 가족의 일상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작용하는 가족의 역동은 딸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는 아버지와 무력하면서도 딸과 남편을 두고 […]
본 칼럼의 애독자 여러분께서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가셔서 이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이미 8월도 막바지로 접어 드는 때이다. 이제 두 주 후면 각급 학교들은 개학을 하고, 다음주는 각 스포츠팀들이나 오케스트라들이 트라이 아웃을 하거나 연습을 시작했을 시간이다. 이제 대부분의 우리 자녀들은 늦어도 9월 초에는 학교로 돌아 가게 될 것이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꼭 들어 맞는 때이다. 방학 내내 게으름을 피고 […]
소셜미디어에 나도는 얘기가 하나 있지요. 사업은 LLC 로 해야 세금을 덜 낸다는 얘기가 바로 그겁니다. 회계사로 일을 해 온 제 입장에선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얘기입니다. 어쨌든 LLC 로 비즈니스를 하면 자영 사업자로 보고 할 때는 떨굴 수 없었던 비용들을 경비 처리하는게 가능하다. 그래서 세금을 덜 낼 수 있다는 얘기가 소셜미디어에 광범위하게 떠도는 것만큼은 […]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칼럼을 쓰는 시점과 독자께서 주말에 장보러 오신 한국 마켓에서 이 신문을 집어드시는 시간은 거의 한 주일 차이가 난다. 오늘 텔레비전에서는 파리 올림픽 폐막식을 중계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하긴 여름 방학이 시작할 때는 긴긴 여름날을 집에서 아이들과 어찌 씨름하나 고민하셨던 부모님들은 ‘아니 벌써?’ 하시며 이젠 […]
보험사에서 제공한 보상금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변호사가 귀하를 대신하여 워싱턴 주 법원(Washington State Court)에 가해자와 가해자 보험사에 ”Summons and Complaint”라는 문서를 통해 소송을 제기합니다. 피고와 보험회사는 변호사를 대동하여 “Answer” 문서를 갖고 돌아옵니다. “Answer”는 불만 사항에서 제기된 클레임에 응답하고 변호사가 해결할 문제를 나타냅니다. 이 단계의 소송 상황은 피고 변호사가 귀하의 직장경력, 치료기록, 의료비 청구서 등 세부적인 질문을 […]
흔히 ‘히스테리 부린다’ 라며 특정한 여성의 예민함을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정신분석은 고전적 히스테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로이트가 다루었던 히스테리 환자들은 극적인 증상들을 보였습니다. 기질적, 신체적 이유가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무감각, 마비, 시력상실, 기억상실, 갑작스럽고 설명 불가능한 발작 등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프로이트는 불안이 신체적 증상으로 전환되었다 converted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전환증상 없이도 히스테리적 성격이 존재합니다. […]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 플랜을 이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불입한 금액에 대해선 세금 공제를 받는 데다가 계좌 내 증식금은 인출할 때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고용주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주는게 일반적이라서 은퇴 자금을 모을 때 아주 유리하다는 장점 때문일 겁니다. 그렇다고 401k 가 단점이 없다 그건 아닙니다. 일정한 나이가 되기 전에 돈을 꺼내 쓰는 건 원칙적으로 허락되지 않는다는 […]
다양한 교통사고 관련 웹사이트에는 치료비가 급여보다 3배 더 많으면 일단 소송 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이런 답변은 정확하지 않으니 이 정보를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교통사고의 각 케이스는 다르며 그러므로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는 사고 유형, 부상 정도 등 모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사건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
그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경석 씨가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해야 했던 일은 술에 취해 어디엔가 쓰러져 있는 아버지를 어머니와 함께 찾으러 다니는 일이었습니다. 또 술 취한 아버지가 자주 어머니를 심하게 구타했기에,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을 때부터 경석 씨는 두려움에 가득 찬 엄마와 친척집으로 여기저기 도망을 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던 아버지를 피해서 어머니는 결심을 하고 초등학생이던 경석 씨를 […]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월요일은 독자께서 이 칼럼을 받아 보시는 주말과는 인쇄와 출판 등의 준비로 거의 한주일의 차이가 난다. 이 글을 쓰는 시점과 이것을 읽으시는 때의 상황은 우리가 예상 못하는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그저 큰 변화가 없이 현상이 유지되는 것일 수도 있다. 오늘의 미디어는, 미국에서 7월의 고용지표와 제조업 경기지표가 악화된 영향으로 한국(-8.7%), […]
골프 전설 박세리 씨가 아버지를 고소했다고 떠들썩합니다. 오랜 기간 엄청난 돈을 쓰면서 빚을 갚아 드렸는데 아버지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의 도장과 문서를 위조해서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가족 내 문제를 제삼자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세금 이슈가 있다는 보도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세리 씨가 […]
당신은 교통사고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설상가상, 상대방 운전자는 보험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워싱턴주 무보험 운전자 보험 일반적으로 무보험 또는 과소 보험 운전자 보험 청구는 일반 자동차 사고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보험 청구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한테 해야 합니다. 재판 전 의료기록 및 증인 진술서를 확보합니다. 워싱턴 주법은 보험회사가 정책 계약에서 UIM 분쟁을 […]
경석 씨는 30대 초반의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일 년쯤 전부터 피부질환이 악화되어 그만두었다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도 신장염, 폐결핵 등을 앓아서 학교를 다니지 못한 기간이 꽤 된다고 하였습니다. 심하게 우울한 상태였고 자신에 대해 좀 더 알면 나아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에 습진처럼 벌겋게 트러블이 있는 양상이었습니다. 현재는 유독 얼굴만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
작년 6월 말, 미국의 연방 대법원은 하버드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이 동 대학들의 입학 사정에서 인종을 주된 요소 중의 하나로 사용하는 일에 대한 합법 여부를 가리는 재판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대입 사정에 고려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문에서 대법원장인 좐 로버츠 판사는, 인종을 기반으로 어떤 지원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위헌이지만, 에세이 등에서 지원자의 문화적 배경이나 […]
오늘은 얼마전 받았던 질문 두개를 가지고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두 질문 모두 사회보장세금을 내지 않은 경우에도 은퇴 후에 소셜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내용을 소개하면 첫번째 분은 미국에 온 이후 렌탈 인컴만 있었기 때문에 소셜 텍스를 낸 적이 없는데 이제부터라도 소셜텍스를 내 가지고 나중에 소셜연금을 받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려 달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두번째 질문하신 […]
오랜 세월 고정관념처럼 굳어진 공식 하나가남자가 여자보다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여자는 남자 능력을 많이 본다는 것이다. 20세기에는 조선시대의 결혼문화가 이어져온 부분이 있었다.남자는 가장으로 생활을 책임지고, 여자는 내조를 해야 한다는 그런 인식이배우자 만남에 영향을 줬다. 21세기에는 결정사의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남자의 능력를 부각시켜 가입을 받고 만남을 주선하다 보니잘못된 고정관념이 일반화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여성들의 실제 이성상을 조사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