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 결정사 남녀들은?
통계청의‘2022년 혼인ㆍ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 해 결혼한 초혼 부부 중 여성 연상은 19.5%, 5쌍 중 1쌍이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0년(8.8%)의 2배가 넘고, 역대 최대치다. 여성 연상 부부는 1995년 이후 28년째 계속 늘고 있다.
이제 여성이 1-2살 연상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결정사를 찾는 남녀들은 연상연하 커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커플닷넷은 남녀 회원 320명 중 남성은 29.4%가 연상녀를 선호했고, 여성은 36.3%가 연하남을 선호했다. 여성들이 더 개방적이었다.
연상녀, 연하남 나이차 최대 허용범위는 1~2살 차이 허용은 남성 49.4%, 여성 63.4%, 3-4살은 남성 38.3%, 여성 34.4%, 5살 이상은 남성 9.9%, 여성 2.2%였다. 남녀 모두 1-2살 차이가 가장 많았는데, 재밌는 사실은 5살 이상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남성들이 연상녀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연하녀를 많이 만나면 맞춰줘야 하는 연애에 피로감이 커지는데, 연상녀의 경우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함을 느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연상녀는 사회활동을 오래 해서 남성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연하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남성들을 아저씨 같다고 생각한다. 항상 젊은 기분으로 지낼 수 있고, 남성의 권위주의 탈피, 귀엽고 생동감 있다는 등의 이유로 연하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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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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