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는 감정표현이 적극적이고 자유로우니까 연애도 많이 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만남현장에서는 한두명 만나고 결혼하는 분도 있고, 수십명, 심지어 수백명 만나는 분도 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한 분들은 평균적으로 몇 명의 이성을 만날까?
커플닷넷은 결혼회원 4,666명(남성 2,275명, 여성 2,391명)을 대상으로 결혼하기 전에 만난 이성이 몇 명인지 조사했다. 전체 평균은 5.9번 미팅을 하고, 5.1번째 상대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혼은 6.1번 미팅, 5.2번째 상대와 결혼, 재혼은 4.6번 미팅, 4.0번째 상대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혼과 재혼의 차이가 좀 있다.
재혼은 초혼보다 미팅수가 적은데,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을 때 초혼과 재혼의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초혼은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더라도 더 좋은 사람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재혼은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더 이상 미팅을 하지 않는 편이다. 더 만난다고 해서 좋은 사람 만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결혼정보회사에서 초혼은 6번 정도, 재혼은 4~5번 미팅하면 결혼상대를 만나는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게 바로 통계의 함정이다. 미팅수가 이보다 더 적은 분도 있지만, 더 많은 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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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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