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증

 

Q. 얼마전 미용실에가서 머리에 동전크기 만하게 여러군데 머리가 빠져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놀라서 치료방법을 문의드립니다.
 
A. 옛부터 원형탈모증을 “속알 머리가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고 한방에서는 독두병 (禿頭病) 이라 부릅니다. 한곳에서 작은 독두가 생겼다가 빠른시간내 전체로 확산되는 질병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형상때문에 마치 원형탈모증이 전염되는 것으로 착각 경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원형 탈모증은 본인이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발소나 미장원에서 우연히 발견돼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종종있으며, 탈모증은 일반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부위에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미용상으로 보기가 좋지않아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하고 있어 문제가 됩니다. 
 
탈모증의 대부분이 원형탈모증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원형탈모증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원형 탈모증의 증상은 다양한 동전 크기의 원형 내지 타원형의 탈모반이 주로 생깁니다. 드물게는 수염과 눈썹에도 발생하고 심하면 두발 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모증 및 겨드랑이 털과 치모는 물론 전신의 털이 빠지는 범발성 탈모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탈모부위는 매끈한 광택성을 보이고 간혹 두피가 아픈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탈모반의 가장자리의 모발은 쉽게 빠지고 감탄부호 모양의 모발을 볼수있음이 특징적입니다. 대개는 직경이 3cm 이내인 단 1개의 탈모반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 됩니다. 
 
원형탈모 부위를 조직 검사해보면 현미경시야에서 모낭의 절대적인 숫자가 감소되어 있고, 모낭주위에는 염증세포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때 원형탈모증은 곰팡이에 의한 두부백선, 매독성탈모, 발모벽및 지루피부염과 구별을 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신(腎) 폐(肺) 기능과 탈모증은 많은관련이 있다고 보고, 또 영양의 섭생 상태 혈액의 청혈상태, 정신신경의 이상 등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장기화되어 만성질환이 될 경우 치료가 상당히 어렵고 완치또한 어렵게 됩니다. 더욱이 머리의 경우는 치료받기 쉽지만 액모,음모 부위는 보이지 않는다는것 때문에 자칫 방관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어떤부위든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원형탈모증이 있을때 한방에서는 약물요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고, 비대한 체질로 음식을 즐겨먹는 경향이 있는 사람의 원형 탈모증은 방풍통성상을 처방하고, 유아나 청년들의 원형탈모증은 소시호탕을 처방합니다. 또 건강한 체질에 심하부가 단단하게 긴장하고 변비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 시호탕을 사용하고, 성생활이 과도한 경향이 있거나 유정, 또는 몽정이 잦고 피로가 잦은 사람에게는 계지가 용골모려탕이 사용됩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환부는 항상 깨끗이 해주어야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생활에 주의해서 우유,계란, 해조류, 신선한 야채류를 많이 복용하여 모발에 성분인 젤라틴과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자극성있는 향신료와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촉진시키므로 주의해야 하고, 또 강한 햇볕을 피하고 두발을 잡아 당기거나 학대하면 안됩니다. 두발에 염색약제를 사용하거나 탈색제를 사용하면 두발의 결이파괴되며 결과적으로 탈모가 쉽게 될수있습니다. 
 
끝으로, 스트레스가 탈모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원형탈모가 있다해도 너무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여유롭게 생활하면서 일과중에도 차 한잔의 휴식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하게 살아간다면 원형탈모증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