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윤 – 코로나로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지금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이 코로나 사태(SARS-Cov-2)가 부동산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입니다. 2000년대의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물론 이 초유의 사태가 분명히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래를 전망하기에는 시작점이 너무 가깝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SARS-Cov-2)가 시작된 지는 이제 겨우 2달 정도이고, 2020년 3월 30일 기준으로 국내에서만 수십만이 죽을 수도 있다는 황색 기사가 뜨는 것도 이제 시작입니다. 코로나 사태(SARS-Cov-2)가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황색 기사로 인한 사람들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 벌어지는 사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부동산 시장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폭락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저는 그러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의 경우 집을 버리는 게 돈을 벌지 못하기에 안 버립니다. 둘째는, 이자가 더 내려갈 여지도 없고,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셋째는, 2009년 1월 1일 이후에 융자받은 사람들은 페이먼트를 낼 만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전까지의 이상한 융자들이 없어졌고, 지난 10년 동안에 버릴 사람들은 버렸고, 조치할 사람들은 이미 다 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넷째는, 집 페이먼트를 안내도 은행은 이미 준비가 다 되어있습니다. 다섯째는, 이미 미국 사회는 2000년대의 사태로 충분한 학습이 되어있어서, 집값이 폭등과 폭락이 이뤄지기가 힘들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이렇게 열거한 이유 이외에도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가져다 붙이면 이유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집을 버려야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내려가는데, 지금은 집을 버리는 게 실익이 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4명 가족 기준으로 대개 페이먼트가 이천 불대 초반입니다. 이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 대개 이천 불 가까이 내야 합니다. 집 페이먼트거나 아파트 렌트거나 돈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그런데, 삶의 질은 큰 차이가 나죠. 그래서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페이먼트를 내기 마련입니다. 2000년대는 대부분의 집을 버리는 사람들이 아파트 렌트비와 집 페이먼트가 많이 차이가 나서 집을 버리는 게 훨씬 이득인 경우가 많았기에 집을 버리는 선택을 했던 겁니다. 상황이 같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지사의 부동산에 관한 권고는 1. 만날 때는 약속을 하고 만나라.  2. 만날 때는 2명이 최대 인원이다.  3. 6피트를 유지해라 입니다. 집을 사고파는 것 역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지금의 코로나 사태(SARS-Cov-2)가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지만, 2000년대와 같은 폭등/폭락은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Better Properties RE King 대표 마이크윤 206-201-9606 yunni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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