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척추신경 – 만성 통증 (Chronic Pain)
연세가 많아지면 특별한 병이 없어도 여기저기 온몸이 아픈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자연스런 노화 현상이 아닌 질환입니다. 통증은 처음에는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로 나타나지만 3개월이 넘어가면 통증의 신호체계가 고장나 그 자체로 만성질환이 될 수 있으며,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에서 만성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절대적으로 많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통증은 초기에 원인을 확실히 치료하면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증의 신호전달 체계인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원인질환을 치료하여도 통증 자체의 완치율은 현저희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모든 통증은 심각한 원인 질환이 없다고 해도 반드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우리 몸 전체에는 혈관과 나란히 통증, 온도, 진동을 느끼는 신경의 센서(감각수용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체 내외부에서 자극이 발생하면 이 센서가 자극을 전기신호로 바꾸고, 전기신호는 말초, 중추신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뇌에 통증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렇게 생긴 급성통증은 인체가 자극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거나 자극을 일으키는 문제를 치료하게 해주는 정상적이며 꼭 필요한 반응입니다.
이러한 급성 통증이 반복되면서 3~6개월을 넘어서면 통증 자체가 통증을 전달하는 신호체계의 왜곡현상이 발생합니다. 신경세포에 통증을 전달해주는 전기신호(통증전달물질)가 많아져서 통증이 심해지고 지속시간도 길어집니다. 이는 마치 전기에너지가 많이 들어오면 전구가 더 밝아지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신경세포 내에서 통증 자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칼슘이 통증을 받아들이는 단백질을 더 많이 만들기 때문에 통증에 더욱 예민해지거나 자극이 전혀 없는데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체내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물질과 결합하는 신경세포 부분이 줄어들면서 진통제를 써도 신경세포와 제대로 결합이 어려워 약효가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만성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세로토닌/도파민 등의 뇌 신경전달물질의 감소로 이어져 통증 억제 기능이 낮아져서 만성통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최초 느꼈던 통증은 몸이 스스로에게 치료가 필요하는 신호를 보낸 것이지만 대부분의 통증은 수일내에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이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원인이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간단한 교정과 치료만으로 회복될 수 있는 통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더 늦기 전에 전문 카이로프랙터의 검사와 치료를 받고 통증없는 건강을 회복하세요. 저희 정준 척추신경원 (JJ Chiropractic 밸뷰/린우드 425-373-5433)에서 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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