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ay 교육 – 몸 조심, 마음 조심

출근하기 전의 아침 시간은 각종 온라인 뉴스를 보는 때이다. 필자가 이 칼럼을 쓰고 있는 월요일 아침의 뉴욕 타임즈 주요 뉴스 요약판을 읽노라니, 역시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된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지난 밤 월 스트리트의 각종 주가가 2011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다. 민주당의 대선 주자를 뽑기 위한 경선의 마지막 두 주자인 버니 샌더스와 조 바이든이 부통령 후보로 여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금 상황에서 그다지 큰 관심사는 아닌 것 같다. 

     대학 교육 연감이 보내 주는 교육 뉴스를 훑어 보니 주제는 거의 다르지 않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교육계의 모습이 주된 소식이다. 미국 대학들 중에서는 지난 금요일 최초로 대면 수업 취소를 발표한 유덥에 이어 같은 결정을 한 스탠포드와 라이스 대학의 소식이 눈길을 끈다. 주말에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이 동 대학의 관계자가 확진을 받은 것을 계기로 월요일과 화요일에 수업을 취소한다는 소식도 있다. 며칠 전에 뉴욕주의 쿠오모 주지사가 중국, 이란,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해외 파견 학생들을 데려올 것이고 특별히 마련된 기숙사에서 14일간 격리할 것이라는 소식도 상기 시킨다. 특히, 앞으로 상황이 더 어려워 질 경우에 전환될 대규모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각 대학의 준비 상황을 짚어 보는 특집의 결론은 아직은 그 준비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이어 시애틀 타임즈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소식을 잠깐 읽다 보니 이제껏 귀가 따갑도록 듣기는 했지만 확실히 알지 못했거나 흘려 들었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비교적 자세한 설명이 있어 여기 질문/대답의 형식으로 소개해 드리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1. Covid-19이란 무엇인가?

보통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이나 동물들에게 질병을 유발시키는 병균을 부르는 집합적 이름이다. 이 균들을 현미경으로 보면, 둥근 구형의 중심부를 왕관의 돋아 나온 가시와 같은 모양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영어에서 왕관과 같은 모양 (crown-like shape)을 의미하는 코로나 (Corona)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바이러스들 중에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 진 것들을 보면, 메르스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와 사스 (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COVID-19이 있다. 이 COVID-19은 지난 2월 11일 세계 보건 기구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새로이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게 붙인 이름으로 2019년에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유발된 질병이라는 의미이다 (현 2020년에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지만, 중국의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 2019년임을 말함). 즉, Corona Virus Disease 2019의 약자인 셈이다. 이 질병은 심각한 질병과 폐렴을 유발하지만, 80%의 감염자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니 단순히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밝힌다.

  • 이 질병은 어떻게 전파되나?

주된 감염 경로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분비하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이 분비물을 6피트 이내의 사람들이 코나 입 또는 폐속으로 들여 마심으로서 타인에게 들어가는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밀폐된 장소에서는 4.5미터의 거리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이 되지만, 감염자의 분비물이 묻은 표면을 손으로 만진 뒤 그 손으로 자신의 입, 코, 눈을 만지면 감염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되도록 자주 손을 씻도록 하라고 권유한다. 이제는 귀에 딱정이가 붙었을 지경이겠지만, 손을 씻을 때는 되도록 20초 정도 동안 손톱과 손등 등의 전 부분을 세밀하게 닦아야 한다. 많은 분들이 20초라는 시간이 이렇게 긴 줄은 몰랐다고 하시는데, 이것을 재기 위해 잘 알려진 “Happy  Birth Day” 노래를 천천히 한 번 또는 조금 빠르게 두 번 정도 부르면 맞다고 추천한다.

  • 이 질병은 얼마나 심각한가?

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은 약간의 열과 기침을 보이는 등 경미하다고 한다. 대부분 감염자의 경우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소수의 감염자들은 심각한 폐렴 증세로 고통을 받게 된다. 특히, 잘 알려진 대로,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3월3일 현재, 약 3.4%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니 플루의 3배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심하지 않은 환자들을 포함시킬 경우, 그 치사율은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여 지니 너무 불안감을 과도하게 느낄 필요는 없다.

  •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중에서 약 99%가 증상을 보인다. 보통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5,6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빠르게는 이틀 늦게는 14일 만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열이 100.4도 이상으로 나는 경우가 87.9%, 마른 기침을 하는 경우가 67.7%, 그리고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18.6%이며, 38.1%는 피곤함을 느낀다고 한다.

  • 이러한 증상을 보일 경우의 대처법은?

이러한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자와 접촉을 했을 경우, 킹 카운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콜 센터 (206-477-3977), 또는 주 코로나 바이러스 핫라인 (800-525-0127)로 연락을 해야 한다. 이 전화들이 통화 중일 경우가 많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있으나 확진자와의 접촉을 확신하지 못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의 우려가 있으니, 주치의에게 어떻게 해야 될지를 묻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원문을 보실 분들은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2천년 전 십자가 상 예수님의 머리 위에 씌였던 왕관의 가시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코로나와 겹쳐 연상되는 올 해 사순절 기간에 모두 몸조심, 마음 조심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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