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보조 더 받는 요령”이 어떨까요?

매년 이때쯤이면, 대학에 지원한 고교 시니어들이 합/불합격의 결과를 받아들고
어떤 학교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4년간을 보내야할 지를 고민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숙고의 결과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끼치는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머니(등록금)의
문제이다.

대학에서 합격을 알리는 편지와 함께 또는 경우에 따라서는 한 일주일쯤 뒤에 보내
주는 재정 보조 패키지는 동 대학에 등록할 경우에 얼마만큼의 그랜트
(갚지 않아도
되는 금액
, 연방 정부나 주정부에서 또는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등등), 어느 정도의
융자금
(이자가 각각 다른 여러 종류의 융자) 대학에서 일을 하게 되면 주는 근로
장학금 등의 액수를 알려 준다
.

이 패키지를 받은 합격생들 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은 또는 각 가정이 낼 수 있는
만큼을 제외한 충분한 재정 보조를 받는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 이 대학이 자녀가 가장
입학하기를 원하는 대학인데 재정 보조가 학생의 가정이 부담하기에 벅차거나 불가능한
액수일 경우는 눈앞이 캄캄하고 부모로서 참 참담한 심정을 느끼게 된다고들 하신다
.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시련이 있으면 극복할 때가 있고, 궁하면 통하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인 것처럼
, 재정 보조의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시도해 봄직 하다
. 오늘은 이번주 시사 주간지인 TIME 매거진의 인터넷판에 실린
이 재심 요청의 요령에 관한 글을 필자의 의견을 담아 소개하도록 한다
:

재정 보조가 충분치 않을 때, 어필, 즉 재심 요청을 하는 일반적인 요령을 다섯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1.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자녀가 희망하는 대학에 등록하는데 실제로
내야할 금액이 얼마인지, 그리고 해당 가정이 지불할 수 있는 최대의 액수가 얼마인지
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두 금액의 차이가 바로 그 가정이 재정보조 재심에서
요청해야하는 금액이기 때문이고, 이러한 가정의 수가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
통계에 의하면, 특히 가정의 총소득이 십만불이 조금 넘는 $106,000인 중상계층 가정의
45.2%가 받는 재정 보조의 액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할 정도이다. 이 경우에 속하는
가정이 해야할 일은 학교가 보내준 재정 보조 리스트에서 실제로 자녀가 지불해야하는
총금액 중에서 얼마가 되갚지 않아도 되는 그랜트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융자는 포함
시키지 말아야하는데, 이것은 언젠가는 갚아야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2. 그 다음에는 왜 어필을 하는지에 대해 정당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대학의 재정 보조 사무소는 어필을 심사할 때 세가지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필요, 성적 또는 업적, 그리고 경쟁. 먼저, 대학들은 특별한 상황으로 생긴 필요를 충분히
고려한다. 즉 재정 보조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에 직장을 잃었다든지, 많은 액수의
병원비가 들었다든지 하는 경우의 상황을 참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들째,
동 대학에 성적 장학금을 위한 재정이 풍족할 경우에 원서 제출 후에 성적이 크게 오른
경우에 이 상황을 고려할 수도 있다. 세번째로, 다른 경쟁 대학이 제공하는 재정 보조
액수와 비교해 매칭 액수를 줄 가능성도 있다.

3.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이해가 되면 이제는 해당 대학측에 어필을 하는 방식과 기한
등에 대해 확인한 뒤, 재심 요청서를 제출한다. 어필 서류에는 어필의 근거가 되는
증빙 서류가 첨부되어야 더욱 확실하게 더 많은 액수의 재정 보조를 받게 됨은 물론이다.
가령, 2015년 세금 보고에 근거해 재정 보조 신청서를 냈었는데, 이제 2016년의
세금 보고를 하니 소득이 줄었음을 증명하는 세금 보고서, 병원비 영수증, 해고 등의
증빙 서류를 제출한다. 또한 성적 장학금의 증액을 위해, 다시 SAT/ACT 시험을 봐서
합격한 다른 학생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제출하면 더 많은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타 대학에서 받은 재정 보조 금액과 매칭을 요구할 경우에는
그 대학의 학생 총 비용을 검토한 뒤에 두 대학의 총 비용이 비슷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즉, 타 대학이 많은 장학금을 준 이유는 그 대학의 학비가
그만큼 더 비싸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더 많은 재정 보조를 위해 어필을 제출한 며칠 뒤에 학교측에 동 요청서를 접수했는
지 확인을 하고, 더 필요한 서류들이 있는 지를 물어 본다. 만약 신청자가 학교의 재정
보조 사무실을 방문하면, 재정 보조에 대한 필요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것이기에
더욱 효과가 있다는 재정 보조 사무실 관게자들의 전언이다. 반면에, 비싼 항공료를
지불하고 담당자와 만난 경우는 재정 보조의 필요성에 대한 진실성 여부가 의심 받을
수도 있다.

5. 혹시 재정 보조 어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보조를 받지 못한 경우라도 항상 기억할
것은 신입생 때에는 충분한 금액을 받지 못했더라도 계속 대학 공부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재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을 학과의 웹사이트나 사무실에서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