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시험이란? 2

매년 5월의 첫 두주간에는 고등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중 원하는 학생들이 선택해서 치르는 AP (Advanced Placement) 시험이 시행된다.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과목을 택해서 수강하고, 해당 과목의 시험을 본 뒤, 소정의 점수 이상을 받으면 대학 입학 사정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대학에 진학한 뒤에 해당 과목의 학점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시험이기에 상당히 중요한 시험이다. 지난 주에 소개한 것처럼, 물론 이 시험을 보기 위해서 재학중인 고교에서 꼭 AP 과목을 이수해야 되는 것은 아니고, 혼자서 또는 온라인 코스를 통해 공부를 한 학생들도 볼 수 있기에 해당 학교에서 AP 과목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변명을 할 수만은 없는 시험이기도 하다. 고등 학생들 중 재학 중인 학교가 한정된 숫자의 AP과목만을 제공하는 관계로, 온라인 코스를 수강한 뒤 고교 주니어 말에 여덟 과목 이상이나 되는 시험을 치루고 좋은 성적을 얻어 명문대 입시를 통과한 경우가 적지 않으니 공부하기는 쉽지 않으나 가능하면 많은 (적절한) 숫자의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다수의 AP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을 받아 3년 정도에 대학을 마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면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에는 시험의 결과에 따라 수여되는 상에 대해 소개했고, 오늘은 AP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몇가지 소개한다.

첫째, 위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처럼, 과목의 시험은 해당 과목을 고등 학교나 원거리 수업을 통해 수강하지 않았어도 자격이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기관의 사이트에 올라 있는 해당 과목에 대한 해설을 읽고 설명된 분야를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홈 스쿨을 하는 학생이나 재학중인 학교에 원하는 AP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위의 요령으로 공부하면 된다. 예를 들어, AP 시험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택하는 시험중의 하나인 미국사 시험의 경우, 칼리지 보드가 마련해 둔 해당 과목의 자세한 설명 (http://collegesearch.collegeboard.com/apcreditpolicy/index.jsp 에서 찾아 볼 수 있는 145 페이지의 커리큘럼)을 토대로 공부한 뒤, 칼리지 보드가 제공하는 전년도 기출 문제들을 풀어 보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시험을 보기 위해서 해는 과목당 89불을 지불해야 했는데 서너 과목을 경우 학부모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액수이다.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칼리지 보드가 과목당 26~$28불을 그리고 해당 고등학교가 8불을 각각 지원해, 해당 학생은 53 정도만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의 가계 소득이 아주 낮을 경우에는 거주하는 주에 따라 연방 정부나 정부로 부터 전액 또는 전액에 가까운 금액을 지원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의 AP 담당자나 카운슬러와 상의하면 된다. 워싱턴 주의 경우는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경우 과목당 $18 내면 되도록 보조해 준다.

세번째, 주간 시행되는 AP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미리 등록을 해야한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AP 수업을 듣는 경우에는 3월초 경에 해당 학교의 AP 담당자가 등록을 하도록 돕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지만, 스쿨을 하거나 해당 AP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우에는 3 1 이전에 칼리지 보드에 연락을 취해 어느 장소에서 시험을 있는 지를 확인한 , 늦어도 3 15 까지는 해당 학교의 AP 담당자에게 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넷째로, 시험은 보통 5 주간에 시행되는데, 2014년에는 5 5일부터 16 사이에 치룬 있다. 시험을 치른 , 결과는 7 초부터 중순 사이에 발표되며, 8불을 내면 7 1일부터 전화로 성적을 수도 있다. 또한 시험일이 IB 시험일과 겹친다든지, 갑자기 아프다든지 하는 경우처럼 특별한 사정이 있어 시험을 정해진 기일에 보지 못한 경우에는 따로 특별히 정해진 시험장에서 해의 경우에는 5 21에서 23 사이에 수도 있다. 시험을 보고 후에 성적이 만족할만한 점수가 아니라고 생각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을 취소하거나 지원 대학에 해당 성적을 보내지 말도록 요청할 있는데, 이것은 6 15 이전에 해야 한다. 학생이 해당 AP 과목의 채점에 의문을 갖는 경우에는 자신의 답안을 보내 주도록 요청할 있는데, 주관식 시험지는 9 15 이전에, 객관식 시험지의 경우에는 10 31 까지 신청해야 한다.

다섯째, AP 과목의 시험은 대부분 두가지 형태의 시험으로 이뤄지는데, 4지선다 (주어진 4개의 중에서 하나의 답을 고르는 시험) 또는 5지선다의 객관식 시험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답안을 쓰는 주관식이 있다. 몇년전까지는 객관식 시험에서 4지선다의 경우에는 틀린 답에 1/3점의 감점이, 5지선다의 경우에는 ¼점의 감점이 있었으나 2012년부터는 현행 SAT 시험에서와는 달리 (2016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SAT에서도 역시 감점제도가 폐지됨) 틀린 답에 대한 감점 제도가 없어졌으므로 가능한한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