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학생과 대학 입학 4

불법 체류 학생과 대학 입학 4

지난 주에 소개한 것처럼, Texas, California, New York, Utah, Illinois, Washington, Nebraska, New Mexico, Oklahoma, and Kansas등 10개 주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 (Undocumented students)에게 법이 정하는 조건, 즉3년간 해당 주에 거주하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거나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갖추면 대학에 진학해 거주민 등록금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한다.

워싱턴 주에서 이러한 사항을 정한 법은 2003년 5월에 통과된 HB 1079으로 이 법안의 이름을 따 여기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1079 student라고 부른다 (이와 비슷하게, 캘리포니아는 AB 540 학생이라 부른다) .

이 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79 (불체자) 학생은 다음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대학 진학시 거주민 학비를 낼수 있다:
1) 해당자가 워싱턴 주내의 고등학교에서 고교 졸업장이나 검정고시 합격증을 받을 경우,
2) 고교 졸업이나 검정고시 합격 전에 3년동안 워싱턴 주내에 계속적으로 거주한 경우,
3) 다른 거주민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요구되는 대입 조건들을 필한 경우.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킨 학생들이 대학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1) 지원하는 학교의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하고 ,
2) affidavit (허용될 경우 가능한한 조속히 영주권을 신청하겠다고 확인하는 문서로 거주민 학비를 내기 위해서 본인이 사인을 해서 대학에 제출해야 됨) 에 사인을 한 뒤,
3) 위의 두 문서를 지원 대학에 마감일 전에 제출해야 함.

이러한 과정에서 불체자 학생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소개하는데, 이것은 전국 대입 카운셀러 협회지의 2010년판 겨울호에 Katherine Gin이 발표한 조언이다:
1) 당신이 불체자 학생이라면, 도움을 청해야한다. 이것은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다.
2) 당신의 롤 모델이나 멘토가 될만한 선배를 찾으라.
3) 당신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선생님이나 멘토를 찾아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으라.
4) 창조적이고 기업가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라. 부정적인 생각에서 탈피하도록 노력하라.
5) 자신을 신뢰하라. 자신이 가족과, 커뮤니티, 친구들과 조국에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라.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고, 대학을 선택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어떤 주의 법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공립 대학에 불체자 학생이 진학하는 것을 금하는 지?
2) 해당 대학이 거주민 확인을 위해 지원자가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가?
3) 대학의 입학처에 불체 학생이나 카운슬러가 상담을 하는 담당자가 있는가?
4) 해당 대학에 불체 학생이 입학한 전례가 있는지?
5) 해당 대학에 불체 학생에게 대학측이 또는 개별 기관이 수여하는 장학금이 있는지?
6) 해당 대학이 외국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특별 장학금이 있는지? 이 장학금에 불체 학생이 응모할 수 있는지?

사실 발품을 팔아 잘 찾아 보면, 불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대학들도 상당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다음에 열거한 대학들이 전통적으로 불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대학들이다:

Bryn Mawr College, Claremont McKenna College, Dartmouth College, Fresno Pacific University, George Mason University, Georgetown University, Harvard University, Mount St. Mary’s College, National Hispanic University, North Western College, Occidental College, Santa Clara University, University of Puget Sound, Vassar College.

위의 대학들 중에서, 특히 뉴욕주의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인 Vassar College는 불체자 학생들에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명시적으로 입학 요람에서 밝히고 있는 학교이고 하버드와 조지 타운 대학은 지난 해 불체 학생들에게 5만불 상당의 전액 재정 지원을 한바 있다.

[벨뷰 재능교육 민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