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필요 이상 어뉴이티를 사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여년 주식 시장, 정말 좋았죠. 덕분에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판이 요즘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일 오르락 내리락, 널뛰기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주식 시장이 이렇게 출렁거리면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는 분들 그리고 이미 은퇴를 한 분들을 불안감에 시달릴 지도 모릅니다. 당장 돈을 꺼내 써야 하는데 포트폴리오는 자꾸 줄어들고 있으니 이러다 나중에 돈이 모자라게 되는 상황이라도 맞으면 어쩌나, 걱정이 앞설 테니까요.

게다가 평균 수명 추세 또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 아닙니까? 은퇴 기금 고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은퇴 기금에서 생활비를 꺼내 쓸 때는 4% 법칙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4% 법칙에 대해선 이미 톡톡 칼럼을 통해 소개해 된 바가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그러시면 그 칼럼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4% 씩 꺼내 쓴다 그래도 기금이 고갈되지 않는다고 백프로 보장 할 수 있느냐. 그래서 고정 수입을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연금, 어뉴이티를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보험업계 쪽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보험회사에 돈을 맡기면 경제나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되든지 약속한 돈을 꼬박꼬박 내 준다는 건 확실히 어뉴이티가 가진 장점이니까요.

​그래서 어뉴이티를 사야겠다고 결정했다면 어떤 점들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생각 나는건 얼마만큼의 생활비를 어뉴이티를 통해 조달하는게 좋을까, 바로 그 문제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의 전부 아니면 일부?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바도 다르고 상황이나 형편도 다를 테니까요.

​하지만 가진 돈의 5% 또는 10% 이내에서 사는게 좋다, 이렇게들 많이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건 그냥 일반론입니다. 어뉴이티를 얼마만큼 사는게 좋으냐 하는 것도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가 얼마냐, 여기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은퇴 후 생활비가 $5,000 가 필요하다, 그런데 은퇴를 위해서 모아 놓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5십만 달러가 있고 소셜시큐리티로 받는 돈은 $2,000, 이렇게 먼저 가정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생활비는 $3,000 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 모자라는 $3,000 을 어뉴이티를 통해서 조달하겠다 그러면 얼마를 보험회사에 맡겨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어뉴이티 페이아웃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이 어뉴이티 페이아웃은 어떤 공식을 적용해서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

박현철 회계사 Tel.206-949-2867 e-mail: cpatalktalk@hcparkcpa.com


글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