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Saint Valentine’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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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Saint Valentine’s Day)

해마다 2월 달이 되면 젊은이들 사이에 구애편지가 시작된다,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마거리 – 부르스 라는 시골 처녀가 짝사랑하는 존 패스턴 이란 젊은이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낸 것이 발단이 되어, 결혼에 골인 한 후 이날이 젊은이의 축제로 자리잡게 되어 전해오는 이야기.

그러나, 발렌타인데이(Saint Valentine’s Day)의 기원은 아직도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야기 일뿐, 정확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다, 단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임에는 틀림이 없는가 보다. 런던의 국립우편 박물관에는 부르스양의 구애편지와 함께 많은 짝사랑 처녀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는 것을 보면 말이다.

♥ 결혼하고 싶은 남자. 연애만 하고 싶은 남자.

어느 신문의 기사에 연애만 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만 하고 싶은 사람을 비율이 70%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랑만으로 결혼, 이제는 거의 딴 나라 이야기인 것 같은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성들이 말하는 연애 할 남자와 결혼 할 남자에 대해서 살펴보자.

내가 함께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내가 해준 요리를 당연하게 먹지 않고, 고맙게 정말 맛있게 먹는 남자요, 매 끼니를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남자요, 손이 너무 많이 가지 않는 남자, 자기 옷은 자기가 빨고 다릴 수 있는 남자, 내 지저분함을 지저분하지 않게 봐줄 수 있는 남자, 나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아침에 나와 함께 일어날 수 있는 남자, 그가 옆에 있어도 마음껏 술을 마시고 컴퓨터를 하고 음악을 틀 수 있는 남자.

그러면, 연애만 하고 싶은 남자는 수십 여 년간 살아온 나의 습관화된 방식을 맞추는 건 쉽지 않다 생각하기에 연애만 하고 싶어진다. 결혼을 하게 되면 함께 있으면 때로는 숨막힐 수 있다는 사실이 싫어서요. 그렇다면, 저마다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진 탓일까? 이기적인 것일까? 편리성을 추구하는 나의 욕심에서일까? 아니면, 내가 그 남자를 덜 사랑하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함께 살 만한 남자는 정말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사랑하지만 함께 살고 싶진 않다고 말하는 젊은 남녀가 있다면,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떤 대답을 들려줄 것인가.

♥ 결혼은 환상이 아니다.

남자가 만족할만한 얼굴이 아니더라도, 비록 남들이 다 못생겼다라고 하여도, 남자들도 이 여자다라고 생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여자가 있다. 다음에 남자가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라는 포스팅을 하게 되면 더욱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남자들의 세계에서는 결혼이라는 것을 이야기를 할 때 하는 말이 있다 저요, 세상에서 슬픈 드라마가 결혼 아니겠어요, 그만큼 결혼이라는 족쇄에서 남자들은 자유롭지 못한가 보다.

자신이 돈벌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 여겨진다면 현모양처에다가 능력적으로 일도 조금 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맞벌이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지 안게는 가? 여자가 한 달에 만불 씩 이라도 벌어다 준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남자가 꿈꾸는 자기집을 얻을 때에도 도움이 되고 재테크를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집안의 여러 가지 경조사 등에도 도움이 된다 라는 사실이다.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인품이다. 인물이 아니다. 그 다음에 찾는 것이 여자의 능력과 외모를 생각한다 나요. 인물도 좋고 몸매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여자 그런 남자가 어디 세상에 잘 있겠는가? 연애라는 것은 하루를 만나도 연애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 이라는 것은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미래를 위한 헌신의 서약인 것이다.

♥ 꽃 다발에서 ~ 월급 봉투로.

남자는 결혼하고 나면 꽃을 사다 주는 대신 월급을 바치면서 사랑을 표시한다. 그만큼 남자의 사랑은 현실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여자는 결혼 후에도 연애 시절과 다름없는 로맨스를 찾는다는 것이다. 사랑은 여자에게 인생의 전부나 마찬 가지이기에 로맨틱한 사랑의 표현은 여자의 생존에 필수란 걸 알아야 한다. 월급을 고스란히 바치는 것이 여자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남자에게는 그것이 지폐 한 장도 모자라지 않는 완벽한 사랑의 표시라 생각한다. 그 얼마나 큰 선물인가. 연애 시절엔 여자를 위해서 사소한 일들도 서슴지 않고 해 주었다만, 이제 결혼하고 나면 남자는 작은 일에서 벗어나 좀 더 큰일을 해 주고 싶어하는 것이다. 남자에겐 월급 봉투가 꽃보다 더 큰 선물로 보일지 몰라도 여자는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 로맨틱한 사랑~ 착각은 언제나 자유

남자 생각엔 작은 일을 해 주는데도, 여자가 기뻐한다면, 큰일을 하면 더 기뻐할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남자는 연애 시절엔 잘 하던 무언가를 잊어버렸다면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단정한다. 결혼 후 남자는 자신의 업무에 더 집중하려는 성향이 있다, 그렇지만 남자가 가정을 더 잘 유지 하기 위해 일에 더 열중하고 매달리는 것을 보는 여자는, 자신이 남자로부터 잊혀진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끔찍하게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여전히 사랑한다는 말이나 글을 듣고 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혼을 하고 나면 왜 배우자가 미워질까? 좋아서 한 결혼인데 연애처럼 달콤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해도 신혼 1년 동안 부부들이 참 많이도 싸운다. 서로 맞추어 가기 위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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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칼럼리스트 윤상권(ysinteria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