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칼럼(6)

지난 몇 주간 한국에 출장 온 일들로 인해 칼럼을 쓰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새정부에 대한 하니문 기간의 호의적 기사들과 커제의 알파고 바둑
폐배
, 그리고 랜섬웨어 바이러스, 비트코인 소식 등 다이나믹한 시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금주 칼럼은 한국의 정치소식 이외의 IT분야 소식들에 대한 제 견해를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커제가 알파고에게 전패한 바둑 대국 에서 보셨듯이, 이제 더 이상 인간이 바둑으로써
인공지능 컴퓨터를 이길 수는 없음이 판명났습니다. 프로그래머들도 예전에는
이세돌과 바둑 대국 준비를 위해 기존 인간의 바둑 기보 16만개를 미리 입력하여
컴퓨터를 훈련시켰던 단계는 무의미 하다고 결론내어, 이제는 컴퓨터와 컴퓨터 끼리
바둑을 두어 두 컴퓨터가 상호 무한대 경우의 수의 기보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진화하는
방법으로 훈련 시켰습니다.
제가 지난 칼럼에서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직업 즉, 상담사와 같은 직업은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기술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USC의
Institute for Creative Technology (ICT)는 DARPA라는 투자 자금 펀드를 받아서,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들을 위한 상담사 엘리의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었습니다.
참전했던 사람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 Stress Disorder)를 겪었는데,
엘리는 그런 사람의 마음을 인간 상담사보다도 더 잘 이해하는 듯 반응했다고 합니다.
상담받는 피 상담자도 엘리에게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엘리가 자폐증 환자들에게 job 인터뷰를
위한 감성, 대인 관계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인공지능이 침범하는 영역이
인간의 감정 영역까지 수시로 넘나들며 거의 무한정으로 영항을 주고 있는 시대가
더 일찍 도래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러스에 의한 해킹의 우려입니다.
최근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한국 뿐아니라 전세계 100개국을 강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킹도 트렌드가 있다고 하는데, 올해 2017년은 랜섬웨어의 해가 될 것
이라고 보입니다. 이제 해킹도 뉴노멀(New normal)로 보아야 할 시각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뉴노멀이란 시대변화에 다라 새로 부상하는 표준을 뜻하는 단어로서,
이 단어는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싯점에 자주 등장해 왔습니다.
해킹된 정보가 퍼져서 디지털을 믿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랜섬웨어 해커 집단이 블럭체인에 의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요구
했다고 합니다. 랜섬웨어란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만든 뒤 요구를 들어주면 암호화한 것을 풀어주겠다고 하는 신종 공격 방식 입니다.
주로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한 뒤 300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라고 요구해 왔다고 합니다. 3일 내에 지불하지 않으면 금액을 두배로 올리고,
7일이 지나도록 보내지 않으면 암호화된 파일은 삭제된다고 으름장을 놓았었습다.
기존 램섬웨어 공격은 대부분 이메일 첨부파일에 악성코드를 숨겨 배포하는
방식이었던데 비해, 최근의 등장한 랜섬웨어 멀웨어 툴인 워나크라이(WannaCry)는
윈도 파일 공유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네트워크를 통해 유포되도록 했던 것
입니다. 즉,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기만 해도 감염 되게한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인 것
입니다. 제 개인적 견해 입니다만, 앞으로는 세상이 연결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취약점으로 작용될 것 입니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정보
보호가 전제되어야만 하는데 개발 회사들과 사용 주체 기관들이 그 방어체계에 대해서
얼마나 연구와 투자를 하는지, 아직까지 모두들 연결된 기능만을 강조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컴퓨터를 규칙적으로 백신을 돌리시고 보안
점검을 하시길 바랍니다.

JR Park (Seattle Coding Academy)

email: jrpark0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