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칼럼_(1)

세상은 현재 4차 산업혁명(4th Industry Revolution)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의 발달로 2025년이 되면 전 인류의 의복의 10%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최초의 로봇약사와 3D프린터로 제작된 차가 나오며,
미국 도로상 에서 전체 차의 10%가 무인 자동차(Driverless car)화 될 것이라는 것,
또한 5백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출처:World Economic Forum, Technology Tipping Points and Social Impact report, 2015)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전까지 서로 결합되지 않았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로봇기술, 나노기술, 3D프린팅, 또는 유전학과 바이오테크의 융합이 많은 분야에서
파괴(Disruption)와 변화에 영향을 줄 것 입니다. 특히, 향후 5년간 이 혁명적 파괴의
영향은 노동시장에 넓게 미칠 것이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사람들 Skill Set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는
부합하려는 우리들은 어떤 능력이 필요 할까요?
그것은 바로 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 분석적 사고, 창의력, 사람 관리 능력,
타인과의 융화력 입니다.

(출처: World Economic Forum, Future of jobs, 2016)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은 인공지능을 아는 의사, 머신러닝을 아는 회계사,
로보틱스를 아는 관리자, 바이오 테크를 아는 디자이너, 융합형 인간, 창조형 인간,
학습형 인간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교육 시스템에 관한 계획과 재편의 필요성
인식되기 시작 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컴퓨터, 인터넷에 익숙해져서 최신 IT기기의 사용법도
반나절만 갖고 놀면 부모에게 사용법을 전수시켜 줄 정도가 되었습니다.

KAIST의 전길남 박사는 이러한 시대적 환경과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영어를 모르면 손해보던 시대였다면, 요즘
우리 세대는 중국어 모르면 손해보는 시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 세대는
컴퓨터 언어 모르면 손해보는 시대 즉, Coding을 하면 대우받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중요시하는 인재는 정보들을 연결하고,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입니다. 이것이 전 세계가 코딩 교육 열풍인 이유입니다.

여기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아무리 인터넷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영어, 수학보다
중요할까요?”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당시 영국은 농민이 대도시로 유입되어 노동자로
급격한 계급이동을 하고 있던 때에는 단순히 육체노동의 형태만 바뀐 것이 아니라 새
일에 걸맞는 지적지식이 필요했습니다. 즉, 공정의 시작과 끝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개념,
제품이나 장비의 폭,길이에 관련된 치수 개념, 상품의 가격을 더하고 빼는 계산 능력 등이
그것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 읽기, 쓰기, 산수를 배워야 한다.”는 1872년의
스코틀랜드 교육법이 명시하듯이 수리에 밝고, 정량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이렇게 영국 전체로 퍼져 나갔습니다.

코딩이란 일정한 프로그램 언어를 써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코딩은 스마트폰, 드론, 3D 프린터 등 IT기기, 온라인 게임, 전기차, 우주항공, 원자력발전,
심지어 바이오테크 등 우리의 삶과 연계된 거의 모든 분야들의 설계도와 같습니다.

산업혁명 이전 소수 엘리트만의 전유물이던 수학지식을 지금은 누구나 기본으로 알고 있듯이,
코딩 또한 학생들이 필수로 배워야 하고 그 시기는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IT 유명인사들과
교육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Mitch Resnick, Prof. MIT University Media Laboratory, 2012)

JR Park (SEACRA : Seattle Code & Robotics Academy)

email: jrpark@seac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