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
피로란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 비정상적인 탈진증상, 무기력하거나 나른하여 지속적으로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또는 일상적인 일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등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피로 증후군 (CFS, Chronic Fatigue Syndrome) 이라 부릅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반 피로와는 달리, 휴식을 취하는 것 만으로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만성 피로 증후군은 10만명의 성인당 약 3000건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모든 인종, 혹은 모든 문화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만성 피로 증후군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으며 연령대 별로는 40-59세의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 센터에 의하면 미국에만 약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이들중 단지 20% 정도만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은 것으로 추산 되는데 그 이유는 만성 피로 증후군은 그 증상이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진단을 위한 기준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 면역계의 잘못된 반응으로 인한 신경계의 염증, 노화, 예전에 가졌던 질병,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등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라 추측할 뿐입니다. 더우기 만성 피로 증후군은 앞서 언급한 특정 요인에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 통상 적으로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기도 하므로 그 원인을 알기가 더욱 힘들 다고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그 증상이 다른 질병과 유사하므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즉 피로감은 많은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증상의 본질을 이해해야 만성 피로 증후군을 다른 질병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란 특별히 많은 일을 하였거나 한때 잠을 잘 자지 못하여 오는 피로등과는 구별되며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충분히 자는 것으로 해소 되지 않으므로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며 따라서 일상 생활을 지속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억력장애 및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지속적인 근육통, 관절통, 두총, 혹은 위장장애, 그리고 독감과 유사한 전신 통증, 무기력감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수족 냉증, 어지럼증, 식은땀등의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