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상식 “알고 계십니까?~” (1)

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뉴욕을 방문 하였다. 미국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대도시 답게 그 위엄이 웅장 하였다. 작은 통로로 연결되는 지하철의 편리함도 놀라왔다. 영화에서 만들어 놓은 맨하탄 지하철의 두려운 이미지는 하루가 지나자 싹 가시고, 그 어느 교통 수단 보다 편리하다는 것을 느꼈다. 타임 스퀘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하지만, 그 활기참은 미국에 와서는 처음으로 느끼는 신선한 감동이었다.

또한 현대의 고층 빌딩과 옛날 빌딩이 함께 공존하는 첼시 지역도 인상 깊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품을 돌아 보면서 일주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감을 아쉬워 하며,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하여서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똑같은 시간이 세번 지나서 시애틀에 도착 하였다. 다시 오피스로 돌아온 날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만 하루를 지나고 나서야 일터로 돌아온 것을 실감하며, 역시 일을 해야 하는구나를 새삼 느꼈다. 바이어를 만나서 주택 구매에 대한 상담을 하고, 초심을 가지고 주택 구매 절차에 대해 다시 한번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글을 쓰기 시작한다.

가장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은, 주택 구입시 바이어 자신이 얼마 만큼의 융자를 받을수 있는지 알아 보고, 팀으로 같이 일할수 있는 부동산 전문인과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택의 선정 지역을 좁혀 가는 동시에, 원하는 선택 기준의 주택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일단 마음에 드는 주택의 발견시에는 주저 없이 오퍼를 써야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주저함은 금물이다. 오퍼를 쓰더라도 미지근하게 오퍼하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하다. 시간 낭비며 에너지 낭비인 것이다. 낚시와 같은 이치로, 이거다 싶으면 확 낚아채야 하며, 할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강력한 오퍼를 넣어야 한다. 같은 오퍼라도 셀러에게 호소 할수 있는 오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의 이사 나가는 스캐줄과 이사 들어갈 주택의 스캐줄등, 시간상의 문제도 조절하여서 셀러와 바이어간의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러면, 바이어를 보호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치들이 있을까? 먼저 전반적인 이해와 혹시 있을수 있는 문제를 발견하기 위한 인스펙션 조건부 조항이 있다. 인스펙션에서 꼭 수리 해야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발견 되고, 만약 셀러가 그것을 고쳐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후에는, 바이어가 그에 따라 계속적인 진행을 하던지, 아니면 다시 고려해 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이 인스펙션 조건부 조항이다.

다음호에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