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미의 부동산 카톡~! 상식 12

카톡!

햇빛이 잠깐 나왔던 주중에는 아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풋볼 게임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과격하게 보이는 풋볼을 좋아 하지 않았지만, 접하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풋볼의 매력에 빠지게 됨을 느낀다. 어린 친구들이 하는 경기였지만, 모든 요소가 갖춰져 있었고, 나름의 재미가 너무 쏠쏠했다. 특별히 이번 경기에는, 현장 학습의 경험을 살리기 위해, 같은 스쿨 지역에 있는 중학교의 밴드부와 고등학교 밴드부, 치어 리더를 꿈꾸는 아주 어린 학생들과 고등학교 치어리더들과의 콜라보 공연이 있었다. 미래를 위한 준비 과정을 만들어 주는 아주 신선한 순서들이었다. 물론 학년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선배들을 우러러 보는 어린 학생들의 선망의 눈망울들을 느낄수 있었다. 사회에 나가면 10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해도,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귀엽게 보여지는 학생때의 차이란, 말도 못하게 크게 느껴지는듯 하다. 미리 연습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성공적으로 콜라보 공연을 마치고 씩씩하게 들어 오는 중학생 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미국 교육의 장점에 감탄 하였다. 둘째인 딸이 중학교 밴드부에 있어서 유심히 본것도 사실이다.

모든 부모들이 그렇지만, 주택을 구매 할때 자녀들이 등록하게될 학군을 필수적으로 보게 된다. 물론 자녀들에게는 가정 교육이 어떤 교육보다 으뜸이지만, 학교에서 누릴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교육방침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무시 할수는 없다. 하지만, 학군만을 유일한 조건으로 삼아서 주택을 구매한다고 해도, 바이어에게 맞는 주택을 구매 하였다고 확증 할수는 없다. 자녀들에게 좋은 기회를 공급해 주는 것은 중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을 많이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자신과 가족에게 필요한 안락함을 선사하는 주택이란, 자신의 집에서 행복 지수가 높아져야 하고,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서 생활할수 있는 집이어야 한다. 아름다운 바닷가와 배경으로 눈덮힌 산이 보이는 주택이라도, 집값을 페이 하기 위해서는 밤까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낮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없다는 우스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인생의 여정에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주택의 선정은 가족의 필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