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미의 부동산 카톡~! 상식 5

카톡!

시애틀과 퓨짓 사운드 지역에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 때문에, 예상치 않았던 정전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 길가에 뽑힌 나무들도 있고, 그로인해 파해쳐진 화단(Plating Bed) 는 바람이 얼마나 심했는지 가늠 할만하다. 필자의 오피스 주차장에도 꺽여진 나무며, 떨어진 솔잎들이 두껍게 쌓여 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한번씩 이런일을 마주 할때마다, 사람의 힘이 얼마나 미약한지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생활 (Daily life)은 기후와 상관 없이 계속 진행되고, 우리들이 맡은 일 또한 계속 진행 되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 우리의 삶도 잠시 동안의 방해 받을수 있는 변화로 인해서 (생활하기 힘들겠지만),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폭풍우가 시작된 주말쯤에 올림피아 부터 벨뷰까지 운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쉬지 않고 같은 강도의 소낙비가 계속 내렸었다. 하지만, 이런 기후에서도, 주택을 살 사람은 사고, 또 팔 사람은 팔고 있었다. 마지막 단계인, 클로징 서류에 싸인하는 바이어와 그 서류를 대신해서 들고온, 이동 공증인 (Mobile Notary) 또한 휘몰아 치는 강풍과 세차게 내리는 소낙비가 방해물이 되지는 않았다. 부동산 전문인으로써, 소유권의 이전까지 마무리 하는 절차는 언제나 설렌다. 리코딩 (Recording)이 되고 집의 키를 픽업해서, 새집 마련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바이어에게 줄때의 감흥은 말로 해서는 설명이 되지 않을것이다.

보통 셀러가 집을 마켓에 놓고 팔려고 할때, 부동산 전문인에게 문의를 하고 현재 시세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서 주택 시장에 내놓게 된다. 그러면, 셀러를 대신해서, 부동산 전문인이 마켓팅을 해서 바이어를 찾게 되는데, 이런 경우 셀러의 브로커를 리스팅 브로커라고 한다. 하지만 바이어를 대신하여 집을 찾아서 소개해 주는 부동산 전문인을 어떻게 부를까? 흔히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바이어를 대신하여 협상해 주는 전문인은, 셀링 브로커 라고 한다. 한국어로 직역할 경우, “판매 중개인이라서, 혹시 셀러쪽이 아닌가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셀링 브로커(Selling Broker) 바이어의 브로커(Buyer’s Broker) 이다.

부동산 용어중에는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용어중에 다르게 이해 되는 부분이 간혹 있는데, 다음호 부터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아는것이 (Knowledge is Power) 미국에서, 기후의 악천화로 영향도 받지 말아야 하겠고, 또는 몰라서 손해 보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