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건강 (생각 4)

부부관계가 나빠지면 서로 상대방을 부정적인 눈으로 보려고 합니다. 부정적인 행동을 더욱 과장시키게 하고, 중립적인 행동을 해도 부정적인 행동으로 보이게 합니다. 심지어 긍정적인 행동까지도 부정적인 눈으로 보게 만듭니다.

상담 심리학에서는 ‘재구성’이란 말이 있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눈이 좋은 면은 못보고 좋지 않은 면만 본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충돌을 빚을 때, 바람직하지 못한 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이것이 악순환을 이루어 좋은 면까지도 불쾌하게 보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김씨 부부의 예가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항상 천하태평이고 전적으로 수용하고 즐겁게 사는 남편 김씨에게 매력을 느꼈습니다. 남편 김씨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독립적인 아내의 모습에 반했습니다. 그러나 년의 결혼생활이 흐르자 서로에게 대한 이미지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기준에 맞추어 살지 못하자 아내는 열심히 노력하도록 압력을 가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권고를 잔소리요 통제라고 생각하고, 더욱 수동적인 자세로 바뀌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움츠러드는 것을 보고 게을러서 그렇다고 보고, 더욱 비판적인 자세로 나왔습니다. 그러면 남편은 더욱 움추러들었습니다.

아내의 부정적인 면( 아내는 지배적이다. 비판적이다)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아내는 사실 과단성이 있고, 일을 많이 하며 가계에도 도움이 되며, 날카롭고 예리하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나에게 상처를 의도는 없을 것이다. 또한 남편의 부정적인 면(게으르다, 지나치게 수동적이다, 무책임하다,진지한 구석이 없다)이 다른 측면에서 보면, 남편은 성격이 느긋하고 전적으로 나를 받아들이고, 내가 이룬 일에 감탄을 하며, 유머감각이 뛰어나 기분이 좋지 않을 항상 웃게 만든다.

남편 김씨가 자기 책임을 다하려고 조금 적극성을 띠자, 아내도 남편에게 가하던 압력(충고, 권고, 조언..)의 수위를 한결 낮추었습니다. 부부는 이러한 서로 상대방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이러한 ‘재구성’의 과정을 촉진할 수가 있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다른 각도에서 있어야, 매력을 느끼게 했던 원래의 감정을 되찾을 있는 것입니다. 몇 회에 걸쳐 설명한 왜곡사고에 있어서 가장 흔한 것이 ‘극단적 사고’,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흑백논리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전만큼 사랑해 주지 않는다 싶으면, 이제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사고를 하면 좋지 않아 보일 때면 무조건 나쁘다고 보게 됩니다. 전적으로 사랑해 주거나 전적으로 배척하고, 사려가 깊거나 사려가 전혀 없는 중의 하나입니다.

‘과대 일반화’는 배우자가 두번 간섭하면 ‘항상’ 간섭한다고 합니다. 배우자가 조금이라도 존중하는 빛을 보이지 않는다면, 존중해 주는 법이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좁은 시야’는 가지의 지엽적인 것을 토대로 전체 사건을 해석하려는 행위를 말합니다. 배우자가 하는 행동이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개인화’가있습니다.

상대방이 행동보다 사람 전체에 ‘부정적인 낙인’을 찍는 일도 흔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평가할 때마다 이와 같은 그릇된 사고를 합니다. 이와 같은 사고의 형태는 우울증으로 발전하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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