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1) 새로이 시작한 회사로 저의 임금을 주식 지분으로 지불하겠다고 하는데 이 회사가 저를 위해 H1-B 비자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요?

Q)
저는 얼마 전 한국에서 시애틀에 여행을 왔습니다. 어떤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저를 고용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새로 시작한 회사로 저의 임금을 주식 지분으로 지불하겠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아이폰 토핑 소프트웨어 제작 준비중인 회사로 앞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확신이 듭니다. 이 회사가 저를 위해 H1-B 비자 스폰서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요?

A)
귀하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가 없이는 확실한 답변 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첫째로 소프트웨어 컴퓨터 회사에서 귀하께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리셉셔니스트로 일할 것이라면 취업비자(H1-B)를 신청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 또는 어떤 전문직종을 통해 비자를 신청 한다면 가능합니다. 또한 더욱 정확한 답변을 위해서 귀하의 학력 및 경력에 대한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취업비자(H-1B)는 학사학위 이상의 소유자로 앞으로 취업 할 회사에서 일 할 포지션이 전공과 관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민국(USCIS)은 학사학위를 대신하여 경력으로 취업비자 자격을 인증해 줍니다. 하지만 이민국은 이에 대해 아주 까다롭게 심사하는 편입니다. 우선적으로 이렇게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 할 포지션이 전문직종이며 또한 귀하의 학사학위 전공분야로 수행 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면 귀하의 자격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스폰서 회사의 자격 여부를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폰서 회사가 새로 설립된 회사라면 이민국은 조금 더 엄격히 심사할 것입니다. 그들이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것은 미국 내 스폰서 회사가 비자 수혜자에게 비자를 발급해주기 위해 설립한 회사인지에 대한 여부일 것입니다. 스폰서 회사는 반드시 합법적으로 설립 된 회사여야 합니다. 또한 그 회사는 귀하께서 보유한 스킬(Skill)이 꼭 필요로 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라면 당연히 소프트 웨어 개발자들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귀하께서 그 회사에서 회계사와 같은 어떤 다른 전문직에 종사 할 것이라면 이민국측은 귀하의 취업비자 청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폰서 회사의 급여지불과 관련된 답변입니다. 취업비자(H1-B) 신청 시에는 미국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를 통해 공식적인 최저 임금이 정해집니다. 이때 스폰서 회사의 순이익이 비자 신청 직원의 셀러리 보다 더 많든지 아니면 현재 회사 총 자산에서 현재 회사의 총 부채를 뺀 금액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취업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폰서 회사의 담당회계사를 통해 회사의 재정 상태를 확인 해야 합니다.
주식을 배당 받는 것으로 소득을 인정해주기는 하지만 주식이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지 않다면 배당 받은 주식의 가치를 증명할 수 없게 됩니다. 주식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으로 노동부에서 정해준 최저 임금 금액 만큼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면 이러한 급여방식도 인정해 주지만 그렇지 않다면 임금지불 방법은 돈으로 지불되어져야 합니다.

※이 법률칼럼은 질문에 대한 간결한 답변입니다. 실제 변호사와의 법률상담과 대치 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단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