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박 –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세요? 그런데 디스크는 정상?

안녕하세요. 에드먼즈 메디칼 클리닉의 닥터 박입니다. 많은 분들이 만성 요통과 다리 저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알고 있는데, 디스크 문제가 아닐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Spinal Stenosis) 이란?

척추관 이란 척추에 터널처럼 나 있는 파이프 같은 구조를 말합니다. 즉 상하로 죽 연결된 척추골에 나 있는 구멍들끼리 이어짐으로서 형성된 터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리 디스크병은 젤리 같은 디스크 물질이 디스크내에서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데 반하여, 척추관 협착증은 뼈, 관절, 인대등이 비대해 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자라나서,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게 되어 아픈 병입니다.

원인?

  1. 선천성: 선천적으로 요추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게 만들어진 경우로, 35세가 넘어 뼈와 인대의 변화가 겹쳐서 증상이 발생되나, 간혹 20세 전후의 젊은 나이에도 발견됩니다.
  2. 후천성 (퇴행성):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생김에 따라, 관절이나 인대가 비대해지고, 과도하게 뼈가 자라나와 신경길을 누르게 됩니다.

증상?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으로, 허리 디스크와 매우 비슷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와 달리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덜했다가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는 보행 장애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심하게 저리고, 당기면서, 통증이 나타나, 다리를 절며 걷는 경우도 있고, 어떤 이들은 다리가 내 다리 같지 않고 시리다고 표현합니다. 이때, 잠시 앉았다가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는데,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일상활동이 지장을 받게 되어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 디스크와 척추간 협착증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진단/검사?

  1. 진찰: 비교적 오래된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2. 엑스레이 검사: 허리 뼈 주위의 뼈가 과도하게 자라나서, 추간판의 높이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3. 정밀검사: 척수조영술 (Myelography), MRI등의 검사로 허리뼈를 통과하는 신경길이 좁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1. 보존적 치료: 물리치료, 자세교정, 약물요법 (진통제, 소염제, 근이완제등),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고,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 마비와 근력이 약해져 보행장애가 계속될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신경 감압술과 척추 유합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하여 척수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다리의 경미한 근육 약화와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 등은 호전될 수 있으나, 마비감 등의 일부 증상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예방 방법?

  1. 퇴행성 질환은 평상시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2. 앉거나 서있을 때,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여야 합니다.
  3.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여, 척추의 퇴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금연은 요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근력강화 운동, 스트레칭, 수영 같은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차이는 항상 일정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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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Yoon Park), MD

가정의학과 전문의

에드먼즈 메디칼 클리닉

Tel. (425) 582-7753

21600 Highway99, Suite280 Edmonds, WA 9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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