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구강암 예방
위암, 폐암. 간암 등은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구강암은 왠지 생소하다. 하지만 암은 어느 부위든지 발병할 수 있다. 입안도 예외는 아니다. 구강암은 한국인 전체 암 환자의 3~5%를 차지한다. 남성에게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에 이어 다섯 번째, 여성에게서는 일곱 번째로 많이 발병한다. 구강암은 잇몸, 혀, 입천장, 뺨, 혀 밑바닥, 입술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구강암이 무서운 이유는 발생빈도는 낮지만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 구강암은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4기까지 진행되면 30~40%로 낮아진다고 한다.
특히 구강 건강상태가 열악하고 틀니를 사용하며, 흡연을 하는 노년의 남성은 구강암 발병위험이 높다. 따라서 40대 이후라면 매년 1회씩 구강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빠르고 간편한 구강암 검진
과거에는 구강암 검진을 위해 부분마취를 하고 잇몸부위를 도려내는 조직검사가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마취주사나 수술이 필요없고 통증이 전혀 없는 검진법들이 소개되어 많은 환자와 의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검사결과 또한 , 기다릴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즉시 알수있어 예전에 비할수 없을만큼 간편하다.
구강암 예방, 틀니 대신 임플랜트
노인들의 구강건강과 구강암 예방차원에서도 틀니로 저작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잇몸에 맞지 않는 틀니가 지속적으로 잇몸과 주변조직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출혈과 함께 잇몸이 붓는다. 이런 상처 입은 구강 내 조직이 돌연변이를 유발, 구강암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틀니보다는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아 건강에 좋다고 말할수있다.
구강암 예방, 금연과 정기검진은 필수
이외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후 칫솔질을 꼼꼼히 해야 한다. 자연치는 물론이고 인공치아 임플랜트 역시 칫솔질이 중요하다. 또 최소한 6개월에 한번은 스켈링과 정기검진을 받는것이 좋다.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은 가급적이면 삼가해야 하며 구강암의 주요 원인인 흡연과 과음도 피하는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