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치아건강

20~30세대의 치아건강

젊어서는 건강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깨닫기 힘들다. 치아건강은 더군다나 그렇다. 최근 한국에서 20~30대 학생 및 직장인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가 영구치를 잃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한다. 치아소실의 문제가 단순히 중노년층의 문제만이 아닌라는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 조사를 보면 젊은층이 치아를 잃는 원인이 외상 보다는 대부분 치과질환 때문이라고 말한다. 충치로 인해 치아를 잃었다고 답한 비율은 50%로 가장 많았고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소실률 역시 36%에 달했다고한다.

식생활습관이 부르는 충치

20,30세대의 충치 위험은 평소 즐겨먹는 당분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나 커피, 패스트푸드등 가공식품 섭취량과 비례한다. 이들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높은 산도나 당분도 문제지만 음료 등의 간식을 먹은 뒤 양치관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발생률이나 진행속도도 더 높아지고 빨라진다. 또 식생활습관 변화로 나빠진 구강환경은 젊은 층의 잇몸에도 영향을 미쳐 때이른 치주질환을 불러온다. 임플랜트가 필요해 치과를 찾는 젊은층이 늘고있는 추세가 단지 일시적인 현상만은 아님을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

젊을수록 문제 해결은 더 빠르게

20∼30대에서 빠진 치아를 방치할 경우 저작기능, 치아배열 불규칙, 턱관절장애, 부정교합 등의 만성질환이 젊은 나이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 치주질환의 경우 보통 35세 이후에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젊은층 잇몸질환자도 증가추세다. 더구나 20대에는 자신의 구강건강을 과신하다 잇몸질환을 방치, 중증 치주염으로 발전하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플랜트를 심어 치아기능을 회복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수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자연치의 소중함을 간과한다면 반듯이 노후에 그 댓가를 치르기 마련이다. 올바른 식생활습관과 예방및 조기치료로 최대한 자신의 치아를 살리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