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방이 드리는 건강정보 시리즈#아홉
4) 짠맛:
짠맛은 단단하거나 뭉친 것을 풀어주며 신장과 관련이 있어 소변의 배출을 이롭게 하고 몸을 부드럽게 하는 연견작용이
있다. 따라서 뭉치는 질환인 담이 잘 생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간질발작억제 작용이 있어서심리적으로 자주 놀래고
안정이 안 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되면 몸이 이완되어 힘이 없어지고, 혈압을 상승시키게 되며, 평소에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은 정력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
반대로 몸에 혈액이 부족하게 되면 짠 염분 섭취를 거부하게 된다.
5) 신맛:
신맛은 진액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잡아주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여 땀을 많이 흘려서 허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설사나 유정(遺精), 대하(帶下)에 활용할 수 있고 간으로 들어가 해독작용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음허(진액이 부족해지는) 증상을 해소하기도 한다.
다만 신맛을 과하게 섭취하면 폐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임산부가 신맛을 찾는 이유–
임신부가 신경질적이고 감정이 예민해지면서 신맛을 찾는 것은 간 때문으로, 간은 해독작용을 강화하여 몸에 들어온
불순물로 인해 태아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보호하고, 신맛의 수렴작용을 통하여 에너지를 흡수하여 태아의 발육을
촉진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