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어차피…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어차피…


너무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마세요, 어차피 인생이란 한두 개의 아픔을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겁니다. 이것이 오늘의 제목입니다. 밖에 나가보면 수없이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 그저 그런 사람, 강해 보이는 사람, 약해 보이는 사람, 등등 여러 가지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가슴에 감춰있는 괴로움이나 슬픔을 우리는 쉽게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이 볼 때에 작게 보일 수는 있지만 자신에게는 너무나 큰 아픔과 괴로움들을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건강의 문제일수도 있고 또 재정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자녀나 자족간의 문제일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프다고 말 못하고 괴롭다고 어떻게 하지 못하기에 세월을 약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만 아프다고 말하지 맙시다. 나만 괴롭다고 말하지 맙시다. 이런 아픔과 슬픔을 이기고 인생을 승리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 인생을 더욱 값있게 살도록 노력합시다.

시간이 흐른 후에 나에게 아픔을 준 그 사람들에게 또는 아프게 그리워했던 사람을 다시 만날 때 당당한 모습으로 나갈 수 있도록, 떳떳하게 만날 수 있도록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를 위로하는 많은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하나님도 그 마음을 아시고 위로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아픔을 겪으면서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픈 것처럼 다른 사람도 많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내가 외로운 것처럼 그 사람도 많이 외롭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저 나의 아픔만을 붙들고 왜 이것을 이해해 주지 못하냐고 투덜거리지 말고 이제는 한발 더 나가서 그 사람을 이해하고 아픔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울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큰 위로는 옆에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같이 울어주는 것입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통하고 마음으로 말을 합니다. 그래서 진심어린 위로는 그 사람에게 큰 힘이 되지만 가식은 상처를 남기는 것입니다.

위로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사랑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내가 벙어리라 할지라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만 있다면 세상의 어떤 달변가보다 더 좋은 위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두 가지의 아픔과 슬픔이 있는 우리는 모두 다 훌륭한 위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을 겪어야, 강하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가를 알라.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가 있다. -벤자민 플랭크린-”

백정미씨가 쓴 “울고싶어도 내 인생이니까”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표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다. 내가 책임지고 살아가겠노라고 씩씩하게 다짐하라! 이제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움츠러들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나약해 지지 말고, 더 용감하게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자상하고 따뜻하게 더 의연하고 고고하게 단 한번뿐인 소중한 이 삶을 살아내어라!”

혹시 지금 슬픈 일이 있습니까? 가슴깊이 스며드는 괴로움이 있습니까? 남에게 말 못하는 사연이 있습니까? 이러한 슬픔과 괴로움이 나에게만 있다고 또는 내 것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또 겪었던 슬픔들입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힘을 내세요. 모든 것이 지나갑니다. 그러나 때로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자신이 그 아픔을 오랫동안 붙들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 지나간 모든 것들을 용서하시고 이해하시고 내 인생의 당당한 주인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아깝지 않은 인생을 살아갑시다. 이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